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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7천km 비행 가능 대형 무인기 보유"

기산(箕山) 2021. 6. 28. 01:01

https://news.v.daum.net/v/20210628001534786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7천km 비행 가능 대형 무인기 보유"

 

                                                                                           이승민 입력 2021. 06. 28. 00:15

 

영국 등 유럽 대부분 국가 작전 반경 포함 거리

 

이란이 지난 4월 공개한 무인기 '카만22'

[이란 미잔 통신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란 혁명수비대가 작전 반경 7천㎞ 거리를 비행할 수 있는

무인기(드론)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7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호세인 살라미 혁명수비대 총사령관은 이날

"우리가 보유한 동체 폭이 넓은 무인기는 7천㎞를 날 수 있고,

어느 지점이라도 착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살라미 사령관은

"이란은 모든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로 결정했다"면서

"현재 무인기 제조 분야에서는 가장 진보한 국가 중 하나가 됐다"고

자평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중심으로 반경 7천㎞ 안에는

영국 등 대부분의 유럽 국가가 포함된다.

 

중동 지역 최대 적성국 이스라엘과 라이벌 사우디아라비아는

3천㎞ 내에 위치한다.

 

이란 국방부는 지난 4월

작전반경이 3천㎞에 달하는 무인기 '카만22'를 공개하기도 했다.

 

카만22는 원거리 적 탐지 능력을 갖췄고, '스마트 미사일' 등

다양한 무장이 가능하다고 이란군은 발표했다.

 

로이터 통신은

이란의 무인기 성능에 과장되는 부분이 있으나, 이들 드론이

호르무즈 해협과 걸프 해역을 감시하는 이란군의 핵심 전력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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