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

'尹 X파일' 무슨 내용이기에.. 野인사 "너무 좋은 먹잇감, 방어 어렵겠다"

기산(箕山) 2021. 6. 21. 00:35

https://news.v.daum.net/v/20210619205139063

 

'尹 X파일' 무슨 내용이기에.. 野인사 "너무 좋은 먹잇감, 방어 어렵겠다"

 

                                                                    정은나리 입력 2021. 06. 19. 20:51 수정 2021. 06. 19. 20:57

 

"이런 의혹 받는 분이 국민 선택받기 힘들겠단 결론" "李 비단주머니 3개 소용 없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연합뉴스

 

 

보수진영 인사인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소장이 19일

“얼마 전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처, 장모의 의혹이 정리된

일부의 문서화된 파일을 입수했다”며

“윤 전 총장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지만, 이런 의혹을 받는 분이

국민의 선택을 받는 일은 무척 힘들겠다는 게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이라고 밝혔다.

 

장 소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알고 있던 사실도 있고 풍문으로 들었던 소문도 있더라.

정밀하게 조사된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어쨌든 윤 전 총장을 공격하기 위한 많은 ‘작업’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의혹이 사실인지 제가 확인할 방법은 없다”고 덧붙였다.

파일 안에 무슨 내용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밝히지 않았다.

 

장 소장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보좌관 출신으로,

현재 정치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윤 전 총장의 대권 도전에 우호적인 보수진영에서

대권 행보를 비관하는 전망이 나와 주목되는 발언이다.

 

 

 

장성철 공감과논쟁 정책센터소장 페이스북 캡처

 

 

 

장 소장은

“높은 지지율에 취해있는 현재 준비와 대응 수준을 보면

‘방어는 어렵겠다’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의혹이 법적으로 문제없는 것과 정치적으로, 도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건 다른 차원”이라고 했다.

 

이어 장 소장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의 ‘비단주머니 3개’를 거론,

“의혹이 3개는 넘는다. 법적으로 문제없는 것과, 정치·도덕적으로

문제가 되는 건 다르다.소용없을 것”이라고도 했다.

 

또 장 소장은

“이런 글을 쓰는 것이 무척 고통스럽고 욕먹을 수 있겠지만

중요한 것은 정권을 바꿔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혹의 사실 여부를 떠나 네거티브의 달인인 현 집권세력이

‘장난질’ 치기 좋은 먹잇감이 될 것 같다”며

“(윤 전 총장의) 정치 출발 선언 직후 며칠 내에 한두 개씩

툭툭 던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25일

윤 전 총장 사건과 관련한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장 소장은

송 대표가 윤 전 총장 관련 의혹을 담은 X파일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윤 전 총장 측은

“전혀 거리낄 게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윤 전 총장 측 이동훈 대변인은 지난 1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여당의) 공세가 오더라도 본인은 떳떳하다”고 전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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