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

김남국 "의사가 백신 협박, 깡패냐".. 최대집 "역겹다, 망둥어"

기산(箕山) 2021. 2. 20.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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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의사가 백신 협박, 깡패냐".. 최대집 "역겹다, 망둥어"

 

                                                                           김동호 입력 2021. 02. 20. 22:18 수정 2021. 02. 20. 23:08

 

'금고 이상 선고시 면허취소' 의료법 개정안 놓고 충돌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월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로 열린 의사협회-16개 시도의사회장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20일

'의사면허 취소법'을 두고 SNS에서 거친 말싸움을 주고받았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의협이 정말 한심하고 부끄럽다"며

"의사들도 의협 집행부가 부끄러울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썼다.

 

이는 전날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박탈하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복지위에서 의결된 직후 최 회장이

"의료법 통과시 코로나19 백신 접종 협력을 잠정 중단하자는 의견이 있다"고

반발한 데 대한 지적이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의사가 백신 접종 가지고 협박하면 그게 깡패지 의사입니까"라고 쓰인

이미지를 공유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연합뉴스 자료사진]

 

 

우원식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의 면허가 취소되는 법안을

의협이 '악법'으로 규정하고 본회의 통과를 저지하려

총파업과 백신 접종 보이콧을 고려한다고 한다"며

"생명을 볼모로 하는 최악의 집단이기주의"라고 맹비난했다.

 

그러자 최 회장도 글을 올려

"김남국 의원, 날강도입니까, 국회의원입니까"라며

"민주당이 정말 한심하고 역겹다"고 받아쳤다.

 

최 회장은

"의원이 입법권을 갖고 보복성 면허강탈법을 만들면

그것이 조폭이지 국회의원인가"라며

"꼴뚜기가 뛰니 망둥어도 뛰나보다"라고 원색적으로 조롱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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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집 "의사면허 취소법 의결 시 총파업..자율 징계권 달라"(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계승현 기자 = 중범죄 등으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법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크게 반발하며 의결 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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