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관

日언론, "日경제에 더 큰 피해" 문대통령 발언 신속보도

기산(箕山) 2019. 7. 15. 23:46

https://news.v.daum.net/v/20190715211812361?d=y


日언론, "日경제에 더 큰 피해" 문대통령 발언 신속보도 (종합)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입력 2019.07.15. 21:18


교도 "비판 톤 매번 강해져".. 야후재팬 관련 기사에 댓글 폭주


일본 언론은 15일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강화 조치를 비판하면서 외교 해결의 장으로

돌아오라고 촉구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문 대통령이 이날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 강화 조치가

"최종적으로는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를 안길 것"이라고 강조했다며

중요뉴스로 전했다.


교도는 이어

문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이번 조치가 징용 소송을 통상문제로

연관 짓는 것이라며 "양국 관계 발전의 역사에 역행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고 덧붙였다.


교도는 또

일본 정부가 수출규제 강화 이유로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제재 결의를 한국이 위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한국 정부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라며

'불쾌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교도는

일본 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수출 규제 강화 방침 이후

문 대통령의 견해 표명이 3번째라며 매번 일본을 비판하는 톤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쿄=연합뉴스) 교도통신이 15일 오후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와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속보로 전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교도통신이 15일 오후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와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속보로 전하고 있다.



주요 신문들도 인터넷판에 문 대통령 발언을 속보로 소개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에 대해

"양국 관계 발전의 역사에 역행하는 전혀 현명하지 못한 처사라고

문 대통령이 비판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우리 기업들이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겠지만

과거에 여러 번 온 국민의 단결된 힘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했듯이

이번에도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는 발언을 전하면서

문 대통령이 민관의 결속을 호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이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 및 수입처 다변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결국은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경고해 둔다"고 말했다고 소개했다.



(도쿄=연합뉴스) 요미우리신문이 15일 오후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발언을 인터넷판에서 속보로 전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요미우리신문이 15일 오후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발언을 인터넷판에서 속보로 전하고 있다.



공영 NHK 방송도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란 제목의 기사를

인터넷 사이트에 올렸다.


NHK는

문 대통령이 일본 정부를 향해 "아무런 외교적 노력과 협의도 없이

일방적인 조치를 전격적으로 단행했다"고 비판하고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NHK는

"한일 간에 지난주 열린 실무급 회의에서 양측의 입장차만 부각돼

문 대통령으로서는 악화한 대일 여론을 고려해 일본에 엄정하게 대하는

모습을 보이고자 생각한 것 같다"고 문 대통령의 발언 배경을 짚었다.



(도쿄=연합뉴스) NHK가 15일 오후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발언을 보도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NHK가 15일 오후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와 관련한

문 대통령의 발언을 보도하고 있다.



일본에서 이용자 수가 가장 많은 포털인 '야후재팬' 뉴스코너에 게재된

요미우리신문 온라인판의 문 대통령 발언 관련 기사에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부정적 내용 위주로 1만1천 건이 넘는 댓글이 달리는 등

일본 네티즌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날은 일본에서

'바다의 날' 공휴일로 관공서가 문을 닫아 일본 정부 쪽의 공식 반응은

즉각 나오지 않았다.



(도쿄=연합뉴스) 야후재팬 뉴스코너 최상단에 문 대통령 발언을 다룬 요미우리 온라인판 기사 제목이 떠 있다.

(도쿄=연합뉴스)

야후재팬 뉴스코너 최상단에 문 대통령 발언을 다룬 요미우리 온라인판 기사

제목이 떠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를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높은 성장을 도모하는 시기에

경제성장을 가로막은 것이나 다름없다"고 규정하면서

"결국 일본 경제에 더 큰 피해가 갈 것을 경고한다.

일본 정부는 일방적인 압박을 거두고 이제라도 외교적 해결의 장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parksj@yna.co.kr


관련 태그

이슈 · 일본 경제보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