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관

공군, 스텔스 20대 추가 도입.. 트럼프 언급 무기 구매?

기산(箕山) 2019. 4. 29. 07:03

https://news.v.daum.net/v/20190428211810016?f=p


공군, 스텔스 20대 추가 도입.. 트럼프 언급 무기 구매?


                                                                                      김태훈 기자 입력 2019.04.28. 21:18 수정 2019.04.29. 00:24




<앵커>


공군이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A를 국내에 추가로

들여오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원래 2021년까지 40대만 도입하기로 했었는데

주변 나라들의 전력을 감안해 20대를 더 사기로 한 겁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2012년 공군의 차기 주력 전투기를 도입하는 F-X 사업은

첨단 스텔스 전투기 60대 확보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최종 선정된 미 록히드 마틴의 F-35A가 비싸

정부는 2014년 40대만 사기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이후 군 안팎에서 주변 국가들의 전력을 감안하면

40대로는 부족하고 20대를 마저 들여와야 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고 5년 만에 추가도입 절차가 공식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박정은/방사청 대변인 :

F-X 2차 사업은 사업추진을 위한 '선행연구'를 마치고

현재 '사업추진기본전략'을 수립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끝난 선행연구는

"동북아 안보환경에서 스텔스 전투기가 더 필요하고

독자개발이 어려우니 국외에서 도입해야 한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현재 국외에서 도입할 수 있는 첨단 스텔스 전투기로는

F-35A가 유일합니다.


스텔스 국외 도입 즉 F-35A 20대를 추가 구매하겠다는

사업추진기본전략은 오는 6월까지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라고 방위사업청 핵심관계자는 말했습니다.


지난 12일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무기 구매 언급이

F-35A 추가 도입을 뜻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 대통령 :

문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장비를 대량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거기에는 제트 전투기, 미사일 등이 포함됩니다.]


최종 결정까지는 아직 절차가 남아 있지만

한미 정상이 교감을 했다면 기간은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CG : 조형우)

김태훈 기자 oneway@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