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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쓰촨성서 대규모 셰일가스전 발견.. "100만명 100년 쓸 양"
김지혜 입력 2019.03.27. 17:13 수정 2019.03.27. 17:14
중국 쓰촨성의 셰일가스 시추시설. [글로벌타임스=연합뉴스]
중국 서부 쓰촨성에서
막대한 매장량을 갖춘 셰일가스전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중국 과기일보와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국영 석유기업 시노펙(中國石化)은 최근 쓰촨성 네이장(內江)과
즈공(自貢) 일대에서 셰일가스 1247억㎥가 매장된 가스전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시노펙은
올해 말까지 이곳을 연간 셰일가스 10억㎥를 생산할 수 있는 가스전으로
개발할 전망이다.
글로벌타임스는
지난달 말 북부 보하이만에서 이번과 유사한 규모의 가스전이 발견됐을 때
중국 매체들이 100만명이 거주하는 도시에서 100년 이상 쓸 수 있는 양이라고
추산한 바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중국이 환경 보호를 위해 에너지 구조를 조정하고 있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잠재성이 높은 중국의 셰일가스 생산이 초기 단계라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셰일가스 생산지역에서는 시추작업과 관련해 생태계에 대한 우려 및
잠재적인 지질학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글로벌타임스는 전했다.
지난달 쓰촨성 룽셴(榮縣) 지역에서는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며 인명피해가 나자
주민들이 항의해 셰일가스 채굴이 중단되기도 했다.
쓰촨성은 중국 내 셰일가스의 3분의 1을 보유한 지역이다.
룽셴 지역을 포함해 쓰촨성 내 시범 채굴지역에
매장된 셰일가스만 5조1800억㎥ 규모인 것으로 추정된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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