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v.media.daum.net/v/20171128214415805?rcmd=rn
사상 첫 드론 '우편배달부'.. 섬마을까지 척척
문현구 입력 2017.11.28. 21:44 수정 2017.11.28. 22:00
<앵커 멘트>
외딴 섬이나 깊은 산골에 보내는 소포나 우편물을 사람 대신
드론이 배달할 날이 머지 않은 것 같습니다.
드론이 우편물을 섬으로 배송하는 시범 현장을 문현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바닷가 선착장.
8kg 무게의 우편물을 실은 드론이 60m 상공으로 떠오릅니다.
이어 4km 건너 득량도 주민들을 향해 비행합니다.
8분 만에 바다를 가로지른 드론이 섬마을 밭에 내려앉자 박수가 터집니다.
<인터뷰> 이경완(득량도 주민) :
"꿈이 아니고 바로 현실입니다.
너무 기쁜 마음으로 환영하면서 감사드립니다."
사람 없이도 GPS로 이동 좌표를 찍어두면
알아서 찾아가는 방식의 국내 첫 드론 우편 배송입니다.
여객선으로 이동해 다음날에야 뭍으로 나오던 집배원은 수고를
덜게 됐습니다.
<인터뷰> 장인길(우편 집배원) :
"(풍랑)주의보 발효됐을 때 기상청에서.
그때는 못들어 오고 했거든요, 배타고.
드론 같은 경우에는 올 수도 있고."
지금 기술로는 최고 10kg 무게를 싣고 왕복 20km 거리를 오갈 수 있습니다.
<인터뷰> 강성주(우정사업본부장) :
"내년도에는 조금 더 이보다는 기술적으로 완성도가 높은 사업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드론 우편 배송은 당분간 섬이나 산골 마을 10곳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갑니다.
드론 우편 배송 상용화 시기는 오는 2022년입니다.
KBS 뉴스 문현구입니다.
문현구기자 (brand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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