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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주는 선물 '설악산 단풍 절정'.. 다음주까지 계속

기산(箕山) 2016. 10. 16. 03:54

가을이 주는 선물 '설악산 단풍 절정'.. 다음주까지 계속

 

                                                                          뉴스1 | 홍성우 기자 | 입력 2016.10.15. 18:04

 

설악산이 붉은 단풍으로 빠르게 물들고 있다.

 

지난 달 26일 대청봉을 시작으로 설악산을 붉게 물들인 단풍은

15일 현재 산 전체의 80%를 붉게 물들이며 절정을 이뤘다.

 

설악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단풍 절정’을 이룬 설악산을 찾은 등산객은 오후 5시기준 5만1000여명이다.

 

등산객들은 단풍을 배경으로 자신의 모습을 핸드폰에 담아내는 등

가을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다.

 

올해 단풍은 일교차가 큰 덕분에 선명한 단풍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설악산 단풍 © News1 서근영 기자

설악산 단풍 © News1 서근영 기자

 

휴대폰에 단풍 담는 탐방객

휴대폰에 단풍 담는 탐방객

 

 

설악산 정상 봉우리인 대청봉(해발 1708m)에서 시작한 단풍은 회운각(해발 1060m)을 지나

양폭대피소(해발 715 m)를 거쳐 비선대(해발 330m) 부근까지 내려오고 있다.

다음 주 까지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만경대에서 바라본 설악산 2016.9.26/뉴스1 © News1 엄용주 기자

만경대에서 바라본 설악산 2016.9.26/뉴스1 © News1 엄용주 기자

 

 

46년만에 개방된 망경대는 하루 종일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설악산의 비경을 다른 각도로 볼 수 있어서다.

이날 망경대를 찾은 등산객은 1만 여명에 이른다.

 

설악산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설악산 단풍 절정은 다음 주 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망경대는 11월15일 폐쇄한다”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설악산 부근은 낮기온 16도에서 20도 사이로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였다”고

말했다.

 

 

hsw012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