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주는 선물 '설악산 단풍 절정'.. 다음주까지 계속
뉴스1 | 홍성우 기자 입력 2016.10.15. 18:04
설악산이 붉은 단풍으로 빠르게 물들고 있다.
지난 달 26일 대청봉을 시작으로 설악산을 붉게 물들인 단풍은
15일 현재 산 전체의 80%를 붉게 물들이며 절정을 이뤘다.
설악산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날 ‘단풍 절정’을 이룬 설악산을 찾은 등산객은 오후 5시기준 5만1000여명이다.
등산객들은 단풍을 배경으로 자신의 모습을 핸드폰에 담아내는 등
가을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했다.
올해 단풍은 일교차가 큰 덕분에 선명한 단풍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설악산 단풍 © News1 서근영 기자
휴대폰에 단풍 담는 탐방객
설악산 정상 봉우리인 대청봉(해발 1708m)에서 시작한 단풍은 회운각(해발 1060m)을 지나
양폭대피소(해발 715 m)를 거쳐 비선대(해발 330m) 부근까지 내려오고 있다.
다음 주 까지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만경대에서 바라본 설악산 2016.9.26/뉴스1 © News1 엄용주 기자
46년만에 개방된 망경대는 하루 종일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설악산의 비경을 다른 각도로 볼 수 있어서다.
이날 망경대를 찾은 등산객은 1만 여명에 이른다.
설악산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설악산 단풍 절정은 다음 주 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망경대는 11월15일 폐쇄한다”고 말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설악산 부근은 낮기온 16도에서 20도 사이로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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