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선도, 단전호흡을 하는 이라면 음양오행을 멀리 해야 한다.
보통 음양오행, 하면 명상이나 선도, 단전호흡의 필수 공통 학문쯤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있다.
음양오행에서 한발 더 나아가 명(命), 복(卜), 의(醫), 상(相), 산(山)의 오술(五術)을 거론하면서
선도나 명상, 단전호흡을 하려면 사주팔자나 기문둔갑 정도는 할 줄 알아야 하고
심지어 한의사처럼 침을 놓는 것 정도는 기본이고 약까지 지을 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문파도 있으나
사실상 음양오행과 명상, 선도, 단전호흡은 전혀 무관하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이런 오해는 현대인들이 과거의 문화적 전통인 선도나 명상을 공부하면서
사람들의 지식이 모자라고 지혜가 부족하던 시절에 발달한 중국 문화권 특유의
뭉뚱그려서 말하는 어법을 있는 그대로의 과학적 술어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데서 기인한다.
하지만 상명학(商皿學)은
역사적으로 영토상 중화(中華) 문화권에 포함되어서 내려온 학문이긴 하나
그 근원이 되는 신화(神話)부터 개별 과목들에 이르기까지 한족(漢族)과 무관한
특정 소수민족의 계통의 문화이기에
상명학의 분과 학문으로 내려오는 양생(養生) 명상법 역시 언어적 이유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한자(漢字)를 사용하긴 하지만 다른 전통에서 약방의 감초처럼 안 끼는 데 없이 다 끼는
음양오행과 관련된 술어는 거의 찾아볼 수가 없다.
물론 음양오행의 술어와 겹치는 목기(木氣) 같은 용어도 간혹 쓰이긴 한다.
어차피 특정한 실제 현상을 타인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언어란 매개체를 거치는 것이 불가피하며
짧은 글에 많은 뜻을 담아야 하는 한자(漢字)라는 문자의 특성상 한 글자에 여러 가지 뜻이 담기거나,
복잡한 현상을 한 글자로 표현하는 식의 축약은 필연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음양오행과 연관있는 글자라도 이런 식으로 쓴다면야 아무런 문제가 없다.
표음문자(表音文字)의 천형(天刑)이랄까.
실제 현상을 특정한 문자로 치환하는 것, 여기까지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건,
음양오행에서 말하는 목(木)의 성질에 비추어 목기(木氣)를 해석하기 시작하면서부터다.
분야를 막론하고 목(木) 자가 들어간 이론이라면
한의학부터 사주팔자까지 온갖 이론이 다 목기(木氣)를 설명하기 위해서 동원된다.
여기서부터 모든 문제가 발생한다.
의학, 심리학, 명상, 단전호흡, 선도 등 분야를 막론하고,
자신이 배우는 동양학이 범용적인 음양오행의 원리를 가지고 세부적인 학문의 원리를 풀어내고 있다면
그 학문은 후대에 논리를 만들어 붙인 가짜이거나, 적어도 그 원리 부분의 설명이 틀렸을 가능성이 높다.
단전호흡, 복식호흡, 태식호흡, 흉식호흡
호흡의 종류도 다양하지만 신체물리학적으로 설명하지는 못하고 있다.
복식호흡과 흉식호흡에 대해서는 의학적으로도 설명이 가능하겠지만
단전호흡이나 태식호흡은 설명하지 못한다기보다 인정하려고 하지 않는다.
수행자들도 마찬가지다.
단전호흡과 태식호흡을 자신이 직접 체험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한다.
자신이 직접 체험하지 못하고 문자적으로 이해하여 추상적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많은 오류를 낳게 되는 것이다.
인체에는 호흡과 관련되지 않은 근육이 없다.
늑골근육을 비롯한 흉부의 모든 근육. 횡경막근육 목갈비근. 속갈비근육 등등
수많은 근육들이 호흡과 연관되어 움직이고 있다.
우리의 조상들은 어떤 호흡을 단전호흡이라 했고 무엇을 태식호흡이라 했는지를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자신이 체험하지 못했다고 해서 인정하지 않으려고 해서는 안 된다.
모름지기 수행자라면 인간의 인체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흉식호흡은 문자대로 횡경막을 사용하지 않고 상체의 근육만 사용해서 숨을 쉬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주로 공격적인 호흡을 할 때 많이 사용한다. 흉식호흡으로 근육이 굳어버리면
흉부에 과부하가 걸려 신체 전반이 경직되어 간다.
복식호흡이란 횡경 막을 이용한 호흡이기는 하지만 호흡이 깊지 않다
들숨을 했을 때 배꼽까지 숨이 내려오는 느낌을 받는다.
배꼽 주변에는 탯줄이 힘줄이 되어 굳어있고 배속빗근, 깊은 근막, 배곧은근육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돌처럼 단단하게 뭉쳐있다.
이곳을 돌단자리라고 하는 이유를 보면 얼마나 단단하게 뭉쳐 있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깊은 호흡을 하기 위해서는 복부에 있는 근육들이 이완 수축해야 하는데.
배꼽주변의 근육들은 움직일 생각조차 하지 않는다.
들숨 때 명치에서 배꼽사이의 근육들만 움직이는 것을 복식호흡이라고 하면 될 것이다.
단전호흡은 복식호흡보다 더 깊고 미세하다.
배꼽주변에 뭉쳐있는 근육들과 신경들이 풀리고 힘줄이 되어버린 탯줄이 느슨해지면
배꼽이 작아지면서 깊은 호흡이 들어온다.
호흡이 깊게 들어오면 장기는 성기가 있는 곳까지 내려오면서
성선을 자극함으로 황홀한 쾌감을 느끼게 되는데 참으로 얻기 힘든 경지이다.
단전호흡까지 성공한 수행자는 부처의 그림자가 보일 것이다.
이때부터는 한 점의 마음도 움직이지 않도록 깨어있어야 한다.
한 호흡 한 호흡마다 유심히 관찰해 보라.
마음이 움직이면 배꼽 아래쪽의 근육들이 경직됨을 느낄 것이다.
단전호흡은 마음으로 하는 호흡이다.
마음이 움직이면 몸이 경직되면서 곧바로 복부의 근육들이 굳어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늘 마음이 고요하도록 힘써야 한다.
태식호흡이란 신선이나 부처님들이 하는 호흡이다.
오랜 세월 단전호흡으로 수행을 했다면 호흡과 관련된 모든 근육은 이완되고
폐공간이 충분하게 확보된 상태이다.
여기에다 한 점 생각도 움직이지 않기에 에너지 소모가 없다.
호흡은 멈춘 듯 하지만 유심히 관찰해 보면 아주 미세하게 숨을 쉬고 있다.
자신조차 호흡을 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이다.
이를 두고 태식호흡이라고 한다.
문자적으로 해석을 하면 태식(胎息)이란 태아의 숨이라는 것인데
엄마 뱃속에서는 배꼽을 통해 산소를 공급 받기 때문에 숨을 쉬지 않아도 된다.
태식호흡이라고 해서 숨을 쉬지 않아도 생명이 살수 있다는 것이 아니다.
엄마의 뱃속에서처럼 숨을 쉬지 않은 듯 고요하고 미세한 호흡을 한다고 해서 비유적으로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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丹田呼吸(단전호흡)이란?
사람은 태어날 때 으~앵하는 호(날숨)로 태어나서 운명시 깊은 숨을 들이쉬는
흡(들숨)으로써 한 생애를 마무리합니다.
갓난아이는 숨골이라는 백회와 전두엽으로 天氣(천기)를 받아 숨쉬는 대주천호흡 에서
단전호흡 복식호흡 흉식호흡 어깨호흡으로 이어지는 삶이 전개됩니다.
건강을 잃은 대부분의 사람은 흉식호흡으로, 중환자는 어깨호흡을 합니다.
정신수련에 임하는 모든 분들은 호흡의 중요성을 깨닫고 복식호흡이 늘 떠나지 않토록 합니다.
나아가 의식을 하단전 중단전 상단전에 두면서 단전호흡을 합니다.
단전호흡을 하게 되면 하단전에 精(정)이 쌓여 따뜻해지며 중단전에 氣(기)가
충만되고 상단전에는 精神(정신)이라는 빛이 밝혀집니다.
하단전 호흡법은 의식을 하단전(배꼽및 2치반에서 등쪽 2/3지점)에 두면서 호흡을 가늘고 길게하면
하단전부위에서 열감이 느껴지며 이 열감이 회음을 지나 척추를 타고 백회, 얼굴, 가슴을 지나
하단전에 이르는 소주천 행공이 이루 워 집니다.
소주천 행공은 기감이 예민한 사람은 기감을 느끼게 되나 둔감한 사람은 못 느끼기도 합니다.
하단전 호흡시는 허리를 너무 곧게 펴는 것 보다 깊은 호흡이 잘 되도록 합니다.
소주천 행공이 잘 되면 하단전에 의식을 두어도 상단전이 밝아지며 입안에는 상쾌한 침
옥침이 고이며 胃腸(위장)이 튼튼해집니다.
대주천 행공은 백회와 전두엽을 통해 곧 바로 天氣(천기)가 하단전에 모여지는 것으로
이때는 살모사가 머리를 쳐드는 것과 같이 허리가 곧게 펴지며 척추에 힘이 꽉 차이며
배는 거의 움직이지 않으며, 84000기공이 활짝 열려 기공호흡, 피부호흡이 왕성히 이루워져
몸에는 싱그러운 냄새가 납니다.
三昧(삼매)란 잠자는 것과 매우 비슷하나 고개나 허리가 처지지 않고 곧 바른 상태를 유지하면서
몸은 가벼워지고 머리는 맑아지면서 밝은 지혜가 싹 틉니다.
* 복식(단전)호흡법
코로 숨을 들이 마실 때 아랫배(단전)가 불러지도록 하고
숨을 내 쉴 때는 아랫배가 들어가도록 하는 호흡법으로
평상시호흡 보다 조금 길게 연속적으로 반복하여 차츰 시간을 길게 하는 것으로
무리하게 지식호흡을 하지 않토록 하는 호흡법입니다.
-몸이 안 좋을 경우는
숨을 들이 마실 때 아랫배부터 가슴 어깨까지 숨을 꽉 채우고
숨을 내 쉴 때는 아랫배부터 천천히 꺼지도록 합니다.
- 효과: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앉아서 또는 서서 일을 합니다.
반가부좌 등의 자세로 깊은 호흡을 하게 되면 하체로 가는 피는 극소량이 되고
많은 피가 복부에 모이게 됩니다.
이때 깊은 호흡으로 즉 강한 펌프질을 하게 되며 복부에 모인 피가 회음 척추를 통해
뇌까지 많은 양이 전해집니다.
뇌에는 많은 모세혈관이 있습니다.
많은 피의 공급으로 막혔던 뇌혈관들이 원활히 작동하게 됩니다.
그 느낌은 처음에는 머리가 간지럽고. 까실 까실한 느낌에서 이슬비가 내리는 것 같습니다.
깊어지면 벌레가 지나가는 느낌, 박이 터지는 느낌, 소나기가 오는 느낌,
더욱 깊어지면 내 몸이 기화되는 느낌, 모닥불에 타는 느낌이 들며, 나중에는 상 서러운 기운,
빛나는 후광이 생기며 몸이 가볍고 항상 원기가 충만한 건강한 삶이 주워집니다.
막걸리 한 사발을 빨리 마실 수는 있지만 티스푼으로 천천히 마시면 취기가 올라와
다 마시기 어렵습니다.
이처럼 호흡을 가늘고 길게 호흡하면 고농도의 산소를 흡수 할 수 있으며
길게 뱉는 호흡을 통해 피부의 84000기공이 열려 피부호흡이 일어나 피부가 고와지며
각종 피부병이 완치됩니다.
호흡이 고요해지면 삼매경에 들며 입안에는 상큼한 침 옥침이 고여지고
이 옥침이 위를 튼튼히 하고 맑고 밝은 기운으로 지혜의 문이 열리고 무병장수 할 수 있습니다.
*자세
-자세란 : 바른 자세에서 바른 행이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기혈 흐름에 장애를 일으키고 장기의 기능이 둔화 되어 몸에 이상이 옵니다.
바른자세는 바른자세와 편한자세로 나눕니다.
1) 바른자세 :
두 무릎과 뒤꿈치를 일직선으로 평형되게 붙인 다음 엉덩이를 살며시 뒤꿈치 위에 놓으며
허리를 곧 바로 펴고 가슴을 활짝펴며 턱을 가볍게 당기며 양손을 펴 가볍게 무릎 위에 놓거나
두 손을 타원형으로 겹쳐 단전부위에 놓습니다.
2) 편안자세 :
반 가부좌등으로 앉아 허리를 곧게 펴고 양 무릎을 가능한 지면에 닿도록 하며
턱은 가볍게 당기며 가슴을 활짝 펴며 양손을 펴 손바닥이 위로 가도록하여 가볍게 무릎 위에 놓거나
두 손을 타원형으로 겹쳐 단전 부위에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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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호흡] 단전호흡하는 방법
단전호흡은 두분의 선생님의 자세를 참고로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1.배승환 선생님의 단전호흡법
단전호흡 자세중 태자자세는 몸 가운데를 기준으로 오른발 뒷꿈치와 왼발뒷꿈치를
일직선 가운데에 놓고 양 다리를 땅바닥에 붙이는 자세입니다.
그런데 이 단전호흡 자세는 힘이 드니까 발을 안으로 집어넣어서 하체가 안정이 되도록 해주시고
허리를 곧게 세우고 턱을 잡아 당겨서 코끝과 배꼽이 일직선이 되도록 합니다.
단전호흡시에 기운을 안으로 모으기 위해 엄지손가락을 손바닥 안으로 집어 넣기도 하는데,
손모양은 여러가지를 해보시고 엄지와 검지 또는 엄지와 중지를 닿게 하는 방법 등
본인에게 가장 좋은 방법으로 진행해 주세요.
단전호흡 자세중 심기단법은 단전으로 7초를 들이마시고 7초를 내쉬는 호흡법입니다.
단전으로 호흡하되 들이마실때는 이티(ET)처럼 배가 많이 나온것처럼,
내쉴때는 뱃가죽이 등허리까지 붙을 정도로 강하게 집어넣습니다.
단전호흡 자세중 원기단법은 숨은 마음대로 쉬고 하단전에 힘을 80% 이상 줍니다.
평소에 하단전에다가 힘을 주고 있으면서 걸어다니면서도 하단전에 힘을 80% 이상 주고 걸어다닙니다.
이 2개의 단전호흡 자세만 열심히 해도 선도에서 말하는 포태를 이룰수 있다고 합니다.
깨어있는 시간에는 물론 잠잘때도 호흡을 놓치지 않을려고 노력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단, 숨을 멈추는 호흡법이나 단전호흡은 부작용이 많으므로 절대로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단전호흡 효과
- 불면증 치료에 좋음
- 노화방지에 좋음
- S라인을 만들어줌
- 우울증이 사라짐
- 삶의 자신감이 생김
- 허리가 튼튼해짐
- 변비가 사라짐
- 머리가 맑아짐
- 입맛이 좋아짐
- 혈액순환이 좋아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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