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미스터리 현상? 해변 그림 1시간만에…

기산(箕山) 2013. 1. 6. 08:10

미스터리 현상? 해변 그림 1시간만에…

 

                                                                            중앙일보 | 안지은

                                                                            입력 2012.04.02 00:06 | 수정 2012.04.02 11:17

 

바다의 모래사장을 화폭삼아 그림을 그리는 화가가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활동하는 '안드레스 아마도르'는 해변의 모래사장이 그의 캔버스다.

때문에 화가는 붓 대신 막대기나 갈고리로 모래 위를 긁어 음영을 나타난다.

 

그러나 애써 그린 그림이지만 작품의 수명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

썰물 시간 동안 그려진 그림은 한 두 시간이 지나면 밀물에 의해 지워지고 만다.

사진으로는 언제나 감상할 수 있지만 실물로 두고 볼 수 있는 작품이 아니기에 더욱더 소중하고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는 "미스터리 서클 현상(주체가 확인되지 않는 지상의 무늬)에서 영감을 받고

모래사장 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초기에는 기하학적인 패턴을 많이 그렸지만 최근에는 꽃이나 글자 등

조금 더 구체적인 모양의 그림을 그리고 있다.



안지은 리포터,[출처=topdesignmag/사진=작가 홈페이지]
안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