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요의가사▒☆ 소리반장 2008.11.17.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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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요를 갈래별로 나누어 본다면
소리꾼들에 의해 전해지는 창, 민요, 통속민요(예:육자백이, 흥타령,농부가, 방아타령 등)가 있고,
지방적인 특색과 지형적 구조에 맞는 토속민요(예: 진도 아리랑, 오봉산 타령, 진주 난봉가, 밀양 아리랑, 이어도 산아 등)가
있으며, 조선왕조 말기 이후부터 생긴 신민요(예: 아리랑, 사발가, 태평가, 오돌또기 등)등이 있다.
민요란 전파 정도와 세련미에 따라 통속민요와 토속민요로 구분할 수 있고,
지역에 따른 선율의 특성(토리)에 따라 경기민요(경토리), 남도민요(육자배기), 서도민요(수심가토리),
동부민요(메나리토리), 제주민요(제주토리)로 나누어진다.
토속민요는 어느 국한된 지방에서 불리는 것으로 사설이나 가락이 극히 소박하고 향토적이다.
김매기, 모내기, 상여소리, 집터 다지는 소리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와는 달리 통속민요는 흔히 직업적인 소리꾼에 의해 불리는 세련되고 널리 전파된 민요이다.
육자배기, 수심가, 창부타령, 강원도아리랑 등이 그 예인데, 민요라 하면 대개의 경우 이 통속민요를 가리킨다.
통속민요는 이미 넓은지역에 퍼져서 음악적으로 많이 세련되어있는 민요를 말한다.
음악적인 짜임새나 사설의 구성이 잘 되어서 주로 전문 소리꾼들이 부르기를 좋아 하였고
이에 따라 더욱 널리 전파되었다.
통속민요란 다른말로'유행민요''창민요'라고 하는데,
전문적인 소리꾼에의해 잔치나 술자리, 사랑방 놀음, 혹은 들이나 산에서 불러졌던 노래를 말한다.
토속민요에 비해 기교를 많이 부려서 매우 세련되게 부르고 또 여러 지방에 널리 알려져 있다.
토속민요는 향토 주민들의 생활속에서 발생하여 전수된 것으로 향토 문화성이 농후하고 음악적 특성에 있어서
통속민요보다 더욱 민중적이라고 할 수 있다.어느 한 지역에 한정되어 불려지고 있는 민요들을 말하고 사설이나 가락이 비교적 소박한 대신
향토적인 특성을 깊이 간직하고 있다.
같은 마을 사람들이 부르면서 전승 시켜 가는 노래이기 때문에 통속민요처럼 세련된 맛은 적으나
그 마을의 삶과 정서를 함축하고 있는 훌륭한 문화적 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토속 민요는 그 기능 및 내용에 따라 농요와 어요 등의 노동요(예 : 농부가, 방아타령, 등짐노래, 도옴소, 타작소리 등),
의식요(예: 액맥이 타령, 상여소리, 씻김굿, 혼맞이 노래 등), 유희요(예:줄다리기 노래, 진도 아리랑, 강강술래 등),
정치요(예: 광복군 아리랑, 경복궁 타령, 홍경래 노래), 부녀요, 동요, 잡요 등으로 세분하여 나눌 수 있다.
다시 토속민요를 지역면로 분류해 보면 다음과 같다.
경기민요(경토리)
경기민요는 서울, 경기지역과 충청도의 일부지역을 포함하는 지방의 민요로
주로 5음계(솔-라-도-레-미)의 평조가락이 많고, 맨 윗음인 미는 미와 파의 중간음 정도이다.
음진행은 장 3도와 단 3도 진행이 많다.
음정과 선율이 분명하고 음조가 맑고 깨끗하며 경쾌하고 분명하다.
또한 음색이 부드럽고 유창하며 서정적이다.
장단은 주로 세마치 장단이나 굿거리 장단을 사용하며 속도는 대체적으로 빠르다.
노래가락, 창부타령, 아리랑, 노들강변, 긴아리랑, 이별가, 청춘가, 도라지타령, 사발가, 베틀가, 태평가, 오봉산타령,
양류가, 방아타령, 자진방아타령, 양산도, 한강수타령, 경복궁타령, 박연폭포(개성난봉가), 닐리리야, 군밤타령,
남도민요(육자배기)
남도민요는 전라도 지역의 민요이다.
3~4음계의 계면조 가락이 많으며, 구성음은 3음(미-떠는소리, 라-평으로 내는 소리, 시-꺾는 소리)을 주로 사용한다.
그리고 떠는 소리와 평으로 내는 소리 사이의 음정은 완전 4도이고,
평으로 내는 소리와 꺾는 소리의 음정은 장 2도 보다 약간 높다.
떠는 소리에서는 목을 눌러서 강하게 떨어주기 때문에, 꺾는 소리는 앞 꾸밈음을 강하게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지역소리 형태에 비해, 목을 눌러 내는 발성법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구성지고 처연한 한의 정서를 담고 있다.
음악구조가 단순하고 가락이 서정적이며, 선이 굵고 선율의 굴곡이 다채롭고 심하며 목의 꺽임이 특징적이어서
다른 지역의 민요에 비해 보다 풍부하고 극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으며, 상행과 하행하는 유동음이 깊은 탄식감을 주며,
낮은 소리는 떨어주고 중간소리는 평으로 내고 높은 소리는 꺾는 목을 쓰는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새타령, 육자배기, 자진육자배기, 농부가, 자진농부가, 흥타령, 진도아리랑, 까투리타령, 둥가타령,
개고리타령, 호남가, 강강술래 등
참고 : 손님굿(진도씻김굿 중), 진도다시래기
서도민요(수심가토리)
서도민요는 황해도와 평안도 지방의 민요이다.
5도 위에 3도를 쌓은 음으로 남도민요에 비해 청이 높고, 중간 음에서 격렬하게 떨면서 숨가쁘게 몰아치다가
하강하는 창법이 특징적으로 마치 탄식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서도민요는
미묘한 꾸밈음이나 서도민요 특유의 조름목 등을 악기로 나타내는 것이 어려워 기악반주와 함께 노래하는 것이 드물다.
구성음은 주로 3음(레-라-도)을 골격음으로 하고, 나머지 음들은 부수적으로 사용하며, 라-도 사이는 약간 좁은 단 3도이다.
'라'는 얇고 잘게 콧소리를 섞어서 떨어준다.
이와 같이 큰 소리를 내다가 갑자기 콧소리를 섞어 잘게 떨어주는 것은 다른 지역 소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특징이다.
<평안도민요> 수심가, 엮음 수심가, 긴아리, 자진아리(타령), 안주애원성, 배따라기, 자진 배따라기 등
<황해도민요> 산염불, 자진염불, 긴난봉가, 자진난봉가, 사리원난봉가, 병신난봉가, 몽금포타령 등
동부민요(메나리토리)
동부민요는 태백산의 동쪽인 강원도, 함경도, 경상도 일대의 민요를 말하며
지역에 따라 창법과 음계, 꾸밈음에 차이를 보인다.
구성음은 3음(미-라-도)을 골격음으로 하고, '솔'과 '레'는 경과음이나 장식음으로 주로 사용한다.
경상도민요는 빠른 장단이 많이 쓰여 흥겹고 경쾌하며,
강원도 민요는 산골의 정취가 어린 소박하고 애수에 찬 노래가 많고,
함경도민요는 오랜 세월 역사에서 소외되어왔던 지역의 정서를 반영하듯 탄식조나 애원조의 구슬픈 노래가 많다.
<경상도민요> 밀양아리랑, 울산아가씨, 쾌지나칭칭나네, 보리타작소리(옹헤야), 상주모심기소리, 골패타령, 담바구타령 등
<강원도민요> 강원도 아리랑, 정선아리랑, 한오백년 등
<함경도민요> 신고산타령(어랑타령), 애원성, 궁초댕기 등
제주민요(제주토리)
주로 제주도 부녀자들의 노래로서, 구성음은 5음(솔-라-도-레-미)으로 경기소리 형태와 같지만,
음의 기능 발성법 등에 차이가 있다.
선율 진행은 주로 2도 혹은 3도의 순차 진행을 하고 장식음은 비교적 적으나 독특한 방언에
부드럽고 구성지며 소박한 음조가 매우 매력적이다.
아주 이색적인 맛이 나는 가락으로 선율의 굴곡이 심하지 않으며
함경도, 강원도 민요처럼 여리고 부드러우나 약간 박력이 있다.
다른 지방에 비해 유난히 일노래가 많은 제주도의 민요는 특유의 사투리와 소박한 가락이
육지의 노래와는 다른 독특한 맛을 낸다.
오돌또기, 이야옹타령, 이어도 산아(해녀노래), 둥그래당실, 영주십경가, 타작노래, 남방아 노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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