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교실

6박 카운트 시작의 (1, 2)는 마지막의 (1, 2)가 아니고 시작의 (1, 2)입니다.

기산(箕山) 2009. 10. 14. 03:49

6박 카운트 시작의 (1, 2)는 마지막의 (1, 2)가 아니고 시작의 (1, 2)입니다.

 

 

결론 먼저 말하자면

지르박 스텝123456(SQQS)의 (1,2)는 마무리의 (1,2)가 아니고 시작의 (1,2)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1,2)가 별 뜻 없이 그냥 시작합니다,

또는 딱 한번만 필요한 시동 발로써의 (1,2) 또는 마무리로서의 (1,2)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1,2)는 그렇게 무의미 하지는 않으며 남성이 어떤 휘겨를 실행할지를

여성에게 알려 주는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성은 남성이 여성의 좌측, 우측, 제자리, 돌면서, 등 뒤로, 어깨를 걸면서 등의

여러 가지 방법으로 (1,2)를 시연하면

잡은 손과 함께 이제 어떤 종류의 휘겨가 시작 되는구나의 신호로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경우에 여성의 길을 틔워주는 (1,2)는 여성을 앞으로 보내겠다는 의미를,

남성의 제자리에서 (1,2)는 여성이 제자리나 앞뒤 일자로 움직이라는 의미이며

남성은 여성이 그렇게 인식하라고 새로운 시작의 리드의 의미로써

옆으로 비끼면서 (1,2)를 밟는 거지 이전 휘겨의 마무리로 옆으로 비껴서는 것은 아닙니다

 

 

스텝의 (1, 2)

(남성 오른손으로 여성오른손을 들면서 여성을 제 자리에서 우로 돌리는 휘겨를 가르칠 때)

 

지도자 : (1, 2)는 그냥 별 의미 없고 3, 4로 시작되어 5, 6에 회전을 시키면서 (1, 2)에 마무리를 하세요.

학생 : 그러면 (1, 2)에는 여성과 마주보고 서야 합니까? 아니면 여성의 오른쪽 또는 왼쪽에 서야 합니까?

 

지도자 : 그거야 다음 휘겨를 뭐를 해야 할지를 생각하고 거기에 맞는 방향으로 서야지.

학생 : 아! 그렇습니까? 그러면 (1, 2)는 다음휘겨의 시작이군요.

 

남자 스텝에서의 (1, 2)는 분명 다음의 휘겨를 시연하기 위한 뜻을 담고 있지

5, 6에 끝나는 이전 휘겨의 연속이 아닙니다.

여성의 오른팔을 남성의 오른팔로 잡고 남자가 180도 돌아 남성 쪽으로 어깨동무를 한 뒤

여성의 오른쪽에서 3, 4에 남성이 다시 360도 돌면서 여성을 우회전시키는

아주 일반적인 휘겨가 있습니다.

 

이 휘겨에서

남성이 돌아들어 갈 때는 다음 휘겨를 시작하려고 들어가는 것이지

이전 휘겨를 마무리 짓기 위해 (1, 2)에 어깨 걸면서 회전 하면서

여성의 오른쪽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이때의 남성의 (1,2)는 다음의 3, 4, 5, 6과 연결되는 주요 동작으로

이 휘겨를 가르치는 지도자들은 분명 

(1, 2)에 이렇게 돌아 들어가면서 시작된다고 가르치지

(1, 2)를 빼고 어깨가 걸려 있는 상태에서 3으로 시작한다고 가르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때 여성의 (1, 2)를 생각해 봅시다.

여성은 (1, 2)에 남성이 자기 팔을 들어 남성의 어깨에 얹고 회전해 들어오는데

아 이게 아까 휘겨의 마무리구나 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1, 2)가 마무리 라고 조금 착각할 수 있는 부분은

제자리에서 스텝을 밟고 있거나 일자로 왔다 갔다 할 때는

이것도 같고 저것도 같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때도 (1, 2)는 진로에 대한 방향성의 확보이며,

남성이 할 수 있는 여러가지 휘겨들을 생각해 본다면

너무도 자명한 시작으로써의 (1, 2)입니다.

 

 

2. 여성스텝의 (1, 2)

 

여성의 (1, 2)는 6박자 중에 무슨 역할을 할까요?

 

여성의 (1, 2)는

남성의 (1, 2)에 대한 여성의 진로에 대한 방향성 확보와 준비모드 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여성의 방향이란 게 일자 지르박이라는 이름처럼 좌, 우를 향하지 않고

앞을 향하다 보니 향성과 상관이 없는 것 같지만 잘 생각해 보면

남성이 보내려고 하는 방향을 인식하는 방향성의 확보입니다.

 

왜냐하면

남성은 여성을 진행시키고 싶은 방향으로 제자리, 180도, 360도등으로

(1, 2)에 방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회전은 5,6에 정해진 각도대로 끝이 납니다.

새로운 휘겨가 시작되는 (1, 2)에서는

남성이 여성을 진행시키고 싶은 방향으로 각도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걷는 스텝에서는

휘겨의 종류에 따라 5, 6인지 (1, 2)인지 아니면 (1, 2)가 생략되었는지 등은 해석하기 나름일 수 있으나

상대 남성의 카운터 (1, 2)를 여성도 (1, 2)카운터로 봐야 되겠지요.

 

여성의 찍는 스텝이든 걷는 스텝이든 (1, 2)에 여성이 돌거나 방향을 전환하고 있는 경우가 있어

이 부분을 무리라고 생각들 하시는 것 같은데, 바로 여기에서의 여성 (1, 2)도 시작의 (1, 2)입니다.

 

여성이 5, 6에 회전을 조금 덜 마무리 짓고 (1, 2)에 완전히 마무리 지었다 하여

(1, 2)가 마무리로서의 (1, 2)가 아니고 5, 6에 제대로 마무리를 지었어야 하는데

어떤 이유에서든 휘겨가 덜 마무리 지어진 것이지요.

제대로 하려면 5, 6에 완전히 휘겨를 완성시키고,

(1, 2)로 남자의 리드에 대한 준비와 방향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조금 융통성 있게 생각해 보면 여유 있는 (1, 2)를 조금 나눠 쓴 것이라 볼 수도 있으나

엄밀히 말하면 틀린 것이지요.

 

찍는 지르박스텝을 쓰시는 여성분이 5, 6에 남성과 반대 방향을 보고 있다가

(1, 2)에 여성이 180도 회전하여 성과 마주보게 되거나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남성과 같이 (1, 2)를 180도 돌면서 시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휘겨들은 정형화 되어 있어 혼동이 될지는 모르지만

여기서의 여성의 회전하는 (1, 2)도 마무리의 (1, 2)가 아니고

리드하는 남성이 원하는 방향과 같은 방향을 맞추어 진행하기위한 시작으로써의 (1, 2)인 것입니다.

 

남성 및 여성의 경우에서도 휘겨를 세분화 시켜보면

좀 더 확실히 (1, 2)는 결코 마무리의 (1, 2)가 아니고 시작의 (1, 2)라고 알 수 있습니다.

 

저하고 다른 생각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죄송합니다만

(1, 2)가 마무리로서의 (1, 2)라는 의견은  납득하기가 힘들며

이에 대해  평상시 제가 가져왔던 6박의 시작 발에 대한 생각을 적어 봤습니다.

 

지금의 123456(SQQS)은 아무 문제가 없으며

문제가 없는 게 아니라 참으로 제대로 호칭된 스텝이생각합니다.

 

 

프리텐더 2009년 10월 14일

프리텐더 | 09.10.14 0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