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 이동‥하늘에서 본 귀성행렬
MBC | 기사입력 2008.09.12 22:21 | 최종수정 2008.09.12 22:21
[뉴스데스크]
◀ANC▶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민족이 대이동을 시작해서 도로가 붐비기 시작했습니다.먼저 고속도로 상공에 나가 있는 헬리콥터 연결해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 훈 기자 전해 주십시오.
◀기자▶
네.. 저는 지금 경부고속도로 상공에 있는데요,시간이 지날수록 차량들이 더 늘어나면서 도로 곳곳에 긴 줄이 늘어서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기흥 나들목 부근입니다.
하행선 방향으로 차량들의 불빛이 꼬리를 물고 끝없이 이어져 있습니다.
잘 뚫리고 있는 상행선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고속도로를 따라 동쪽, 영동 고속도로로 가보겠습니다.
마성 터널부터 강릉방면으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꽉 막혀 있습니다.
이번에는 서해안 고속도로 쪽으로 가보겠습니다.
비교적 원활한 구간도 있지만, 곳곳에서는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휴게소엔 미처 저녁 식사를 하지 못한 귀성객들로 북적거립니다.
꼬마아이는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가는 듯 마냥 신이 났습니다.
오늘부터 연휴 기간 동안 3천 4백만명이 이동할 걸로 국토해양부는 예상했는데요,
이번에는 서울요금소에 있는 중계차를 연결해 자세한 교통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기원 기자 전해주세요.
◀기자▶
네.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입니다.전국의 고속도로는 오전부터 차량이 증가하더니 퇴근시간이 지나면서
곳곳이 심하게 막히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30만대가 서울 요금소를 통과했으며 자정까지 5만대가 더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면 CCTV를 통해 고속도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영동고속도로 마성터널 부근입니다.
강릉방향으로 차량들이 늘어서있는데요.
마성나들목에서 양지나들목까지 12킬로미터 구간을 지나는 데만 1시간 가까이 걸리고
있습니다.
서해안 고속도로 팔곡분기점입니다.
여기서부터 발안 나들목까지 20킬로미터 구간이 밀려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북대구 부근에서는 화물차 전복 사고로 불이나 일부 차로가
차단돼
정체되기도 했습니다.지금 고향으로 떠난다면,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대전까지 4시간, 부산까지 7시간 20분 광주까지 7시간 반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도로공사는 귀성길 정체가 내일 오후까지 계속되다가 내일 저녁 무렵에
다소 풀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서울요금소에서 MBC 뉴스 신기원입니다.
(최훈 기자 iguffa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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