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의 양수리를 다녀오다.
밤새 우리의 사랑을 지켜준 불꺼진 연못 주변의 가로등,
그 아래 물젖은 벤치에 아직도 우리는 앉아있었다.
저 멀리 쪽빛 구름아래 외로운 목선 하나
하늘 끝과 물 끝이 닿아 산과 작은 섬을 이루었고,
태고의 숨결이 출렁거리는 강가에
우리의 작은 손을 모아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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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속의 양수리를 다녀오다.
밤새 우리의 사랑을 지켜준 불꺼진 연못 주변의 가로등,
그 아래 물젖은 벤치에 아직도 우리는 앉아있었다.
저 멀리 쪽빛 구름아래 외로운 목선 하나
하늘 끝과 물 끝이 닿아 산과 작은 섬을 이루었고,
태고의 숨결이 출렁거리는 강가에
우리의 작은 손을 모아 담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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