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관

무슨 생각

기산(箕山) 2007. 5. 23. 13:19


계곡을 건너는 다리이면서 동시에
 
누각인 태안사 능파각.
 
번뇌와 망상, 탐욕과 집착을 버리고
 
건너는 길.
 
여기서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잠시 걸음을 멈추고 쉬어가게 된다.
 
출가한 지 두 달이 됐다는 스님은
 
능파각에 앉아서
 
계곡물을 내려다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글쓴이 : 신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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