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취미 하나로 꾸리는 카페랍니다 ~~~
제목처럼 영원한 나그네
아무런 바램없이 꾸려나갑니다.
오고 싶을 때 찾아오고
뒤돌아 갈 때 거리낌 없이 털고 나가는
바람따라 횐구름 먹구름
그렇게 흘러가는 나그네 카페일뿐~~~
~~~ 흐르는 물처럼 소리없이 사라지는 시간이 아쉽습니다 ~~~
아무리 발버둥쳐도 사라지는 시간
덧없이 흐르는 세월 막을 수가 없습니다.
뒤로 넘겨지는 순간들
그 아쉬움을 홀로 보고 넘기기엔 아쉽고
영원히 붙잡고 싶지만
그리 되지도 않기에
잠시라도 붙잡고픔에
사이버상에 올려봅니다.
~~~ 사람의 향기는 모두 다릅니다 ~~~
우리는 모두 이 우주에 단 하나뿐인 존재입니다.
이 세상에 태어나 요람에서 무덤으로 갈 때까지...
우리는 모두 자신의 향기를 만들고 풍기고 살아갑니다.
아주 작게는 춤에 대한 견해도 모두 다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편견을 갖고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 반대로 춤을 춤으로써만 삶을 즐기는 꾼들도 수두룩합니다.
자신의 잣대가 모든 사람에 들이댈 수 있는 표준 잣대는 아닙니다.
제발 자신의 구부러진 잣대로 넘들을 재려고 하지 마시기를...
속으로 넘을 어찌 재든 얼마든지 자유지만
자신의 잣대로 넘을 재는 것은 자신의 도덕적 인간적 한계를 넘어선 것입니다.
~~~ 노간주 지팡이 하나에 기대어 ~~~
남한산 오르다 우연히 주웠던 자작나무 지팡이
그 하나로 십년길 버텼는데...
이제는 칠보산에서 챙긴 노간주 지팡이 하나에 기대어
바람결에 소리없이 나란히 한 님들과에
또 정처없는 길 나서렵니다.
바람이 불면 부는대로
갈 때도 빈손 올 때도 빈손
태풍을 만나면 요란스레 휘청거리고
미풍을 만나면 소리없이 흔들리고
정이 들면 아쉽고
틈이 가면 더럽고
뒤돌아 서면 아쉬움만 길 게 드리우지만
한줌 미련없이 털고 갑니다.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 뒤돌아 가는 나그네 뒷모습만 뒤에 두고서 ~~~
사람인지라
그래도 아쉽습니다....
길 가다가 같은 길에 나란히 한 벗님들
잠시마나 길었던 짧았던
호흡과 정을
먼지도 마구 풍기면서...
갈림길에 서서
서로의 뒷모습만을 그림으로 남겨둔 채
나그네들 제 갈 길로 갑니다.
우리들은 나그네
영원한 나그네!!!
- 烏 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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