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좋은걸 왜 끊으래".. 美 경고도 무시, 러 원유 더 사들인 인도

https://news.v.daum.net/v/20220622133214065

 

"이 좋은걸 왜 끊으래".. 美 경고도 무시, 러 원유 더 사들인 인도

 

                                                               송지유 기자 입력 2022. 06. 22. 13:32

 

국영 석유회사에 러 원유 더 많이 구매할 방안 지시..

2월 3만배럴→6월 100만배럴, 수입량 33배 폭증..

국제유가보다 훨씬 저렴한 러 원유로 인플레 관리

 

 

인도가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30배 이상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서방국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하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인도 정부는 국제 유가보다 저렴한 러시아산 원유를 더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사진은 러시아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의 저장시설/사진=블룸버그

 

 

인도 정부가

국영 석유회사들에 국제유가보다 훨씬 저렴한 러시아산 원유를

더 구매하라고 요구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산 원유 주요 수입국으로 부상한 인도의 행보는

서방국들의 대 러시아 제재 효과를 약화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도 석유업계 고위 임원들의 발언을 인용해

"최근 몇 주간 인도 정부 관리들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지속하는 것은 물론 가격을 더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라고

강하게 독려했다"고 전했다.

 

실제 인도 국영 석유회사들은

러시아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와 추가 공급계약을 협상 중이다.

 

에너지 정보제공업체 케이플러에 따르면

인도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은

지난 2월말 우크라이나 침공 전보다 25배 이상 늘었다.

 

6월 들어서는

하루 평균 100만배럴의 러시아 원유를 사들이고 있다.

지난 2월 하루 평균 3만배럴 수준이던 것과 비교하면

33배 급증한 것이다.

 

 

인도가 미국 정부의 공식 경고에도 러시아산 원유를 계속 사들이는 것은

브렌트유보다 배럴당 37달러 저렴하기 때문이다.

사진은 인도의 한 주유소. /ⓒ AFP=뉴스1

 

 

미국 정부의 공식 경고에도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끊지 못하는 것은

국제유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러시아산 우랄 원유는 북해산 브렌트유보다

배럴당 최대 37달러 싼 값에 판매되고 있다.

 

인도 입장에선 자국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는 것은 물론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는 효과가 큰 러시아산 원유를

마다할 이유가 없는 셈이다.

 

인도 석유회사들은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제재로 가로 막힌 러시아산 원유를

계속 들여오는 방안도 강구 중이다.

 

러시아산 원유를 인도 항구로 실어나르는 유조선의 80%가

EU 소속인데,

오는 12월부터 러시아 석유를 운송하는 선박에 대한 보험이

금지되기 때문이다.

 

이에 인도 정부는

이들 선박에 대한 보험을 지원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유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금지한 국제사회 제재망을 우회하려는

인도 기업들의 수단도 진화하고 있다.

 

선박 운항 정보업체 마린트래픽에 따르면

'엘란드라 데날리'라는 한 선박이 지난 3일

인도의 한 국영 석유회사 정유시설로 러시아산 원유를 실어 날랐는데,

이 선박은 단 한번도 러시아를 경유하지 않았다.

 

지브롤터 인근 바다 위에서 흑해와 발트해의 러시아 항구에서 출발한

3척의 다른 유조선과 접촉, 해상에서 다양한 화물을 넘겨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러시아산 원유의 원산지를 세탁하는데 인도가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인도는 국제사회 비판을 피하기 위해 러시아 항구에서 출발한 유조선들을

바다 위에서 접촉해 기름을 넘겨 받고 있다.

러시아산 원유의 원산지를 세탁하는데 일조하고 있는 것이다.

한 유조차가 주유소에 기름을 내리기 위해 정차해 있다. /ⓒAFP=뉴스1

 

 

인도 정부는

기업들에 러시아산 원유를 더 구매하라는 지시를 내리지 않았다고

발뺌하고 있다.

 

정부는 정책을 만들 뿐 기업들의 상업적 거래에 간섭하거나,

무엇을 더 사라고 안내하지 않는다는 것이 인도 측의 주장이다.

 

한편 러시아는

국제 유가 급등, 인도·중국 등으로부터 주문 폭주 등으로

지난 5월 전달보다 17억달러(약 2조2000억원)를 더 벌어들였다.

 

송지유 기자 clio@mt.co.kr

 

 

 

https://news.v.daum.net/v/20220620202659441

러 원유 '헐값 사재기' 나선 中 "수입 55% 늘려"

 

https://news.v.daum.net/v/20220622121359262

러시아 원유 더 사들인 中·인도.."아시아가 러시아 구했다"(종합)

 

https://news.v.daum.net/v/20220622115208523

러시아와 400km 떨어진 러시아땅..일촉즉발 칼리닌그라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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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키즈

  기름값이 2000원 넘어 갔다.

  우리나라도 실효성 없는 러시아 제재 포기하고 자원 수입해야 한다.

   
• tititt

  전쟁 끝나면 중국 인도 부자되고

  동아시아 약소국 한국은 경제 위기 식량위기. 미국만 믿고 있다 쪽박차게 생김.

  전쟁에 어떤 관련도 없는데 미국 동맹국이라고 호구잡힌 한국.

   
• 송희영

  중립외교가 최고 러시아산 싸게 구입해라. 미국에 붙어서 뮈하자는건지

   
• 마니아

  지금도 기름값으로 죽겠는데

  중국 인도가 진짜 러시아 석유를 한방울도 안샀으면

  지금 기름값이 얼마겠니? 이 멍청한 기레기야

   
• 서하

  유럽도 제재 피해서 러시아 원유 쓴다

  라트리안 브렌드라고 49%만 섞으면 되거든

  미국도 러시아 비료 열심히 수입하고 울나라 준석이만 우크라가서 뻘짓하지

  그덕에 러시아가 반도체가스 울나라 안준단다 ㅋㅋㅋ ㅋㅋㅋ

   
• 달에 살고있는 토끼

  인도 중국 러시아 세나라 인구가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 아닌가....

  이나라 막지 않으면 실효성 없다... 우리도 실리 찾자.. 기름값 넘 비싸다...

   
• kono

  가짜뉴스 입니다.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럽 국가들도 러시아산 에너지 역대급으로 수입했습니다.

  에너지 대란 속에 무역과 외교의 철칙은 “국익”과 “실리”입니다.

  이데올로기 대립과 이데올로기적 사고가 막을 내린지가 언젠데

  아직도 진영 따지는 정권은 굶어죽고 결국은 망합니다.

   
• 나이트시져

  바이든 명분만 있지 동맹국들 실리가 없다.....

  뭔가 파격적인 조건을 가지고 동참을 구해야지..

   
• 도영

  미국도 우크라이나에 별 관심없다.

  오로지 무기 팔아먹자고 자꾸 전쟁 부추기는 거지..

  언제 미국이 실리를 버리는 거 봤나?

  2차 세계대전 때도 무기나 연합국에 팔아먹다가

  연합국에 무기 파는 미국이 꼴뵈기 싫으니까 일본이 진주만 공격하는 바람에

  얼떨결에 참전했지.

  프랑스봐라 러시아 가스값 떨어지니까 뒤로 싸게 잘 사서 실리 챙기는거..

   
• 김한수

  인도가 정제해서 미국 유럽으로 되팔지 않으면 유가는 150불 200불 간다는데...

  그리고 유럽이 러시아로부터 구매하는 양이 인도에 비해서 압도적으로 만은데...

  인도를 때리는 이유는?

   
• 레몬트리

  미국도 유럽에 비싼 값으로 가스 팔잖어. 싸게 산 중국, 인도는 횡재한 셈이다.

  우리만 새 됐다. 앞으로가 더 걱정이다.

   
• 칭찬칭찬

  러시아와 중국이 욕을 먹는건 미국의 이익을 위한 미국의 세계 경영방법일 뿐이다

  우리 걸레기들과 지식인들은 너무나도 충실하게 미국의 시각을 퍼나른다

  네티즌들은 멍청하게 그런 지식인들에게 뇌를 맡기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고 살자

   
• 디스플러스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러시아는 경제호황!!

  IMF 때보다 경제 상황이 안좋은데, 대통령은 희희낙락~!!

  대통령 처음 해본다잖아~ 대한민국 대통령.. 두 번 째인 사람 있었어?? ㅋㅋ

   
• 장병진

  러시아 1억3천만 인구 빼면 고작 유럽인구 7억도 안되는대

  인도 중국 두나라 합쳐서 30억명 이다

  유럽은 하루 빨리 미국 손아귀에서 벗어나던지 해야지 안그러면 곧 겨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