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관

탈레반, 블랙호크 헬기 띄워 사람 매단 채 순찰

기산(箕山) 2021. 9. 1. 00:38

https://news.v.daum.net/v/20210831152632608

 

탈레반, 블랙호크 헬기 띄워 사람 매단 채 순찰

 

                                                         김용래 입력 2021. 08. 31. 15:26 수정 2021. 08. 31. 15:26

 

탈레반 선전매체, 다량의 미군 장비 노획 선전

 

 

[탈리반 타임스 트위터 캡처. 재판매·DB금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에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블랙호크 헬기 등 군장비를 탈레반이 실제로 운용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탈레반은

블랙호크 뿐만 아니라 미군과 아프간 정부군이 철군하거나

달아나면서 남긴 장갑차, 수송기, 헬리콥터 등을 아프간 각지에서

다량 노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트위터의 '탈리브 타임스'라는 계정은 지난 30일(현지시간)

UH-60 블랙호크 기종으로 추정되는 헬기가 비행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이 헬기는 탈레반 대원으로 추정되는 남자를 로프에 매단 채

도시 상공을 순찰하고 있다.

 

탈리브 타임스는 이 영상에 대해

"우리의 공군! 현재 이슬람 토후국의 공군 헬기들이

칸다하르 상공을 비행하며 도시를 순찰하고 있다"고

적었다.

 

탈리브 타임스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뒤 국가를 새로 세우겠다고 선언한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토후국'의 공식 영어 뉴스를 표방하고 있다.

 

탈리브 타임스는 또 다른 게시물에서

블랙호크 기종으로 보이는 헬기가 비행하는 영상을 담고

"우리의 첫 블랙호크 비행"이라고 적었다.

 

외에도 미군이 철군 과정에서 버리고 갔거나

아프간 정부군에 원조한 것으로 추정되는 군수송기, 장갑차, 전투기 등

다수 노획물의 사진이 탈리브 타임스의 여러 게시물에 올라 있다.

 

 

[탈리반 타임스 트위터 캡처. 재판매·DB금지]

 

 

미군은

철군 과정에서 막판까지 사용하던 무기를 폐기하고 떠났다고

발표했다.

 

CNN방송에 따르면

프랭크 매켄지 미 중부사령관은 3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카불 공항에 설치돼 운영되던 자동 방공요격체계

(C-RAM) 등 다수 무기를 폐기하고 철수했다고 밝혔다.

 

매켄지 사령관은

"그런 장비들을 군사 용도로 절대 다시 쓰지 못하도록 불능화했다.

비행기들은 다시는 하늘을 날지 못할 것이며

그 누구도 다시 작동하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yonglae@yna.co.kr

 

 

 

 

 

https://news.v.daum.net/v/20210831221102871

 

탈레반, 미군 떠나자 저항세력 집결한 판지시르 공격했지만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미군 철수가 완료되기 직전 탈레반에 반대하는 세력의 마지막 거점인 판지시르 계곡에 대한 공격을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이 31일 보도했다.

news.v.daum.net

 

https://news.v.daum.net/v/20210831220149744

 

"아프간의 미군 장비 회수하라".. 野, 바이든정부 맹공

성난 공화당 의원들… 30일(현지시간) 케빈 매카시 미국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왼쪽 두 번째) 등 공화당 하원의원들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아프가니스탄 철수 결정을 비판하는 토론회에 참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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