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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의 보물 '토왕성 폭포' 45년만에 공개

기산(箕山) 2015. 11. 16. 23:18

설악산의 보물 '토왕성 폭포' 45년만에 공개

 

                                                                                                 연합뉴스TV | 김연아 | 입력 2015.11.15. 20:38

 

 

[연합뉴스20]

 

[앵커]

 

등산객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으로만 알려져 있던 설악산 토왕성 폭포가

이달 말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설악산 10개 명승 중 하나인 토왕성 폭포,

그 경관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미리 한번 만나보시죠.

 

윤지현 기자입니다.

 

[기자]

 

안개 자욱한 설악산 깊은 곳.

바위산 사이로 하늘길이 열린 듯 선녀가 흰 비단을 널어놓은 듯 절벽으로 떨어지는

긴 물줄기가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합니다.

 

45년간 자연 속에 숨겨져 있던 토왕성 폭포가 이제 베일을 벗고 사람들을 맞이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설악동 소공원에서 비룡폭포를 잇는 기존 탐방로를

토왕성 폭포까지 연장하고 전망대를 세우기로 한 겁니다.

늘 비룡폭포에서 발길을 돌려야 했던 등산객들은 벌써부터 기대가 큽니다.

 

<신영희 / 경기도 시흥시>

"토왕성 폭포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 좋죠.

비룡폭포는 여러번 와봤는데 토왕성 폭포 쪽은 못봤거든요."

 

높이 320미터의 토왕성폭포는 국립공원 100경에 꼽힐 정도로 빼어난 미관을 자랑하지만,

그간 낙석 등 안전 우려로 등산객 출입이 통제돼 왔습니다.

 

<김태형 / 국립공원관리공단 계장>

"이번 탐방로와 전망대 조성으로

토왕성 폭포를 편안하고 안전하게 조망하실 수 있게 됐습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외에도 용아장성과 만경대 등 남아 있는 통제구간을

일반에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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