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교춤의 유래와 미래...

우리 사교춤의 유래와 미래...

 

우리의 사교춤 지르박, 트로트, 블루스는 대략 6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서 해방된 우리나라와 패전국 일본은 미군의 군정시대를 맞아서

미군의 쇼 무대와 미군과 관련된 사교업소에서 유행이 시작되었습니다.

 

1940년대 미국은 스윙댄스(Jitterbug)가 대유행을 했었고,

세계2차대전의 여러전장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스윙댄스는 그 이전의 찰스턴, 린디홉 등 여러형태의 Jitterbug 춤이 유행하면서

대중음악의 유행과 변화에 따라서 락엔롤, 스윙 등으로 발전했습니다.

 

스윙댄스는 싱글스텝, 더블타임스텝, 트리플스텝의 3가지의 베이직으로 구성이 되고

미국의 지역에 따라서 East coast swing, West coast swing 등으로 구분되어

유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원래의 Jitterbug는 공중점프나 빠른동작 등 너무나 과격한 동작들이 많아서

우리가 그대로 따라하기는 너무 어렵고, 또한 정서적으로도 맞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이유와 우리의 전통적 사고가 결합하면서 서서히 변화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태어난 명칭이 '삼각스텝'이라는 우리 방식의 지르박이 탄생됩니다.

 

이후 각 지역의 춤꾼들에 의해서 카바레를 통하여 서로 교류도 하면서

지역 나름대로의 테크닉(휘겨)이 탄생되어 발전을 거듭하면서

오늘날의 우리 지르박으로 변신하게 되었습니다.

 

80~90년대까지는 우리사교댄스가 음지에서만 계승되어 지역의 차이가 약간은 있으나

대부분은 호환성을 가지고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아 왔습니다.

 

근래에 와서는 체계적인 교습방법이 계승되지 않으므로써 사교댄스가 후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음에는 큰 아쉬움이 있습니다....

 

 

- 기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