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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던 대로 즐기세요"... YTN

기산(箕山) 2009. 8. 17. 12:13
 
 
뉴욕 노인들, "바라던 대로 즐기세요"
 
                                                                                 입력시간 : 2009-08-17 02:42
 
[앵커멘트]
'노후를 어떻게 보낼까?' 이런 생각하고 계신 분 적지 않을 것입니다.
뉴요커 노인들은 어떻게 노후를 보내고 있는 지 이종수 뉴욕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리포트]
뉴욕 맨해튼의 명소 센트럴파크에 롤러 스케이트 댄스가 화려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현란한 몸동작과 날렵한 몸매를 뽐내는 롤러 스케이터들 가운데 한 할머니가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장난기 넘치는 할아버지 스케이터도 눈길을 끕니다.

[인터뷰:다누타 쉐프스키, 브루클린 거주]
"내 나이요? 그건 비밀이죠. 스케이트 뿐 아니라 춤과 점프 등 원하면 모든 걸 할 수 있죠."
(A, ah,,,my age.it's this is my secret!hahaha you can do everything not to only skating.you can dance, you can jump,you can.)

힙합공연장에 나이가 지긋한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젊은이들과 뒤섞여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즐기는 힙합공연을 함께 즐기며 때론 박장대소 합니다.

자신의 꿈을 뒤늦게 찾은 뉴욕커 노인도 있습니다.
회계사로 은퇴한 72살의 이 노인은 미술관에서 일하고 싶었던 꿈을
은퇴후 메트로폴리탄 뮤지엄 자원봉사로 이뤘습니다.

[인터뷰:어윈 페니, 맨해튼 거주]
"박물관에서 배우는게 더 많기 때문에 여기서 일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고 흥분돼죠."
(my time working here has me that much more important to me, and much more exciting for me because what I learn from being here.)

30년 동안 출판계에서 일한 경력을 살려 중고책 서점에서 자원봉사하며 보람을 찾기도 합니다.

[인터뷰:얼마 그린워드, 맨해튼 거주]
"책과 사람들을 사랑하죠. 서점 자원봉사는 두가지 사랑을 만족시키죠."
(Because I love books, and I love people, and it's combination of both because you have constant contact with people.)

몰론 이러한 노인들의 봉사가 서점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인터뷰:샬롯 홀튼, 서점 관리인]
"노인 자원봉사자들은 다르게 보고 젊은 스텝보다 일하는 솜씨가 더 낫죠."
(I think they are very helpful because they provide just different prospective and different you know, set of skills than youner people do.)

경제적 부담 없이 원하는 것을 즐기고 있는 뉴욕커 노인들은 하나같이 행복해 보였습니다.


뉴욕에서 YTN 이종수[js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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