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오늘 방러... 푸틴과 정상회담 메시지 주목
https://v.daum.net/v/20230320132648838
시진핑, 오늘 방러... 푸틴과 정상회담 메시지 주목
임광빈 입력 2023. 3. 20. 13:26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늘(20일)부터 사흘 동안 러시아를 국빈 방문해
푸틴 대통령을 만납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시 주석이 중재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지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경계의 시선을 보내며 중러 두 나라의 밀착을
견제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임광빈 특파원입니다.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러시아 매체에 실은 기고문을 통해
"복잡한 문제에 간단한 해결 방법은 없다"고 썼습니다.
러시아 방문에 앞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중재에 나설 뜻을 내비치며,
"모든 당사자가 평등하고 이성적이며
실용적인 대화와 협상을 견지한다면
합리적인 해결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역시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중국의 입장을
균형 잡혀 있다고 평가하며
역사적 배경에 대한 이해도 역시 높다고 호응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정치적, 외교적 수단으로
우크라이나 위기를 해결하는 데 열려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해 4월 평화회담을 중단한 것은
러시아가 아니라면서 서방을 비난했고,
서방은 러시아의 핵 안보를 위협하려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22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하는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와 더불어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은
'반미연대' 강화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존 커비 /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수많은 동맹 및 파트너가 구축한
규칙 기반 국제질서에 맞서 싸우고 있는 두 나라가
중국과 러시아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에 대한 중국의 무기 제공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중국은 러시아에 무기제공해야지 그래야 정답이다
-----------------------------------------------
https://v.daum.net/v/20230321132247348
4시간30분 중·러 회담...
시진핑 “불난 집에 부채질 반대… 건설적 역할 용의”
이귀전 입력 2023. 3. 21. 13:22 수정 2023. 3. 21. 14:43
푸틴과 정상회담,
미국 등의 우크라 무기 지원 비판... 중재자 의도 드러내
지각 대장 푸틴, 회담장 미리 나와 영접... 21일에는 공개 회담
시, 푸틴에 “인민이 2024년 선거서 견고한 지지 보낼 것” 표명
러시아를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비공식 회동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해 “건설적 역할을 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21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러시아를 국빈 방문한 시 주석은 첫 일정으로
크레믈궁에서 푸틴 대통령과 만나
“대부분의 국가는 긴장 완화를 지지하고
평화와 대화를 옹호하며
‘불난집에 부채질하는 것’(火上澆油)을 반대한다”며
“중국은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발휘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에서
비공식 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시 주석은 이날 2박 3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 방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시 주석이 러시아를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로이터연합뉴스
시 주석은 이어
“중국은 냉전적 사고방식과 일방적인 제재에 반대하며
우크라이나 위기에 대한 정치적 해결책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며
“어려울수록 평화를 위한 여지를 더 많이 남겨야 하며,
갈등이 첨예할수록 대화를 위한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부연했다.
시 주석이
미국 등 서방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비판하며,
중국의 ‘우크라이나 평화 구상’을 앞세워
중재자이자 새로운 국제질서의 주도자로서 자리매김하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다.
이에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는 중국이 중대한 국제 문제에서
공평, 객관성, 균형을 일관되게 수호하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우크라이나 문제의 정치적 해결에 대한
중국의 입장문을 면밀히 검토했으며
평화회담을 환영하고
중국이 건설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맞장구쳤다.
이날 비공식 회동은 4시간 반 동안 이어졌다.
이후 만찬 메뉴로는 태평양 해산물 플래터와
체리 소스를 곁들인 사슴고기, 철갑상어 수프,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 지방의 파블로바 와인 등이
제공됐다.
주요 정상간 회담에서 지각하는 것으로 유명한
푸틴 대통령은 이날 회담장에 미리 나와
시 주석을 영접했다.
양국 정상은 21일 이어지는 공식 회담에서
중·러 전면전략동반자 관계 등에 대해 논의하고
새로운 청사진을 구상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을
“친애하는 친구”라고 부르며 환영한 뒤
“지난 10년간 시 주석의 노고가 높이 평가됐다.
시 주석의 지도력 하에 중국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시 주석의 3연임을 축하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 무역 규모가 1850억달러
(약 242조3000억원)로
지난 10년간 2배 급증한 사실을 언급하며
“양국은 많은 공통의 목표가 있다”고도 했다.
시 주석은
“러시아는 중국 국가주석으로 재차 선출된 뒤
처음으로 방문한 나라”라고 강조한 뒤
“양국이 같거나 비슷한 목표를 공유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중국은 양국 관계 발전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 주석은
”러시아는 내년에 대통령 선거를 거행한다.
당신의 견고하고 강한 영도 하에
러시아의 발전과 진흥이 장족의 진전을 이뤘다”며
“러시아 인민이 반드시 당신에게 계속 견고한 지지를
보낼것으로 굳게 믿는다”고
이례적으로 푸틴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외교가에서는
시 주석의 이번 발언이 단순한 덕담이 아닌
‘전략적 속내’를 드러낸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시 주석은 2013년 처음 국가주석이 된 뒤
이번 포함 9차례 러시아를 찾았고,
두 사람이
양국 또는 제3국에서 공식, 비공식 회담을 한 것은
모두 40여 회에 달한다.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에게 공을 들인 데는
미국에 맞설 파트너 측면뿐 아니라
자국의 안보 관련 함의도 작지 않다.
러시아가 안정돼야 중국이 ‘북방발 안보 우려’를 잊고
미국과의 전략경쟁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
https://v.daum.net/v/20230320180505624
獨 전차군단 역습... K방산 '200억弗 수출' 비상
김익환 입력 2023. 3. 20. 18:05
호주, 차세대장갑차 선정 미뤄, 유력 후보 한화 '레드백' 불투명
'나토 동맹' 獨 라인메탈 급부상, 노르웨이도 KMW 전차 선택
한국 방산기업의 수출 전선에 경고등이 들어왔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영연방군을 중심으로
독일 방산업체를 밀어주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
올해 ‘K방산’ 수출 목표인 200억달러 달성이
여의찮을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육군은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 규모의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 선정 발표 시점을
지난 1월에서 이달 말~다음달로 미뤘다.
호주 육군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와
라인메탈 링스 장갑차(사진)를 놓고 저울질하고 있다.
당초 호주 육군은
레드백에 더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호주가 차세대 장갑차 선정 시점을 미룬 것을
영연방 압력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 방산업계 고위 관계자는
“NATO와 호주 등 영연방 국가들이
러시아에 맞서 똘똘 뭉쳐야 한다는 기류가 번지면서
독일 링스가 급부상했다”며
“레드백 선정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독일이 최근
호주 라인메탈 퀸즐랜드공장에서 생산하는
전투정찰 차량(CRV) ‘박서’를 공급받는 방안을
호주 정부와 논의하는 것도
한국 측 수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호주 정부가
박서 수출 대가로 링스를 수주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나토의 독일 방산업계 밀어주기는 올초부터 포착됐다.
노르웨이는
지난달 자국 노후 전차를 대체할 차기 모델로
KMW의 레오파르트2A7 전차를 선정하고
54대를 주문하기로 했다.
경합했던 현대로템의 K2 흑표 전차는 고배를 마셨다.
50억~100억달러(약 13조원) 수출이 기대되는
레드백·K2 수출 성적이 나쁠 경우
올해 방산업계가 기대하는 200억달러(약 26조원)
수출 실적 달성도 어려워질 전망이다.
K방산은
지난해 170억달러(약 22조1000억원)의 방산 수출을 올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업계에선 방산 수출의 상승 곡선이 중대한 분기점을 맞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미국 일본만 붙들고 늘어지니 뭘 하겠는가.
요즘 세상에 영원한 적이 어딨으며 영원한 우방이 어딨겠는가.
전세계에서 한나라빼고 모두 자기나라 이익위해 뛰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