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재개된 '카니발'... 일부 지역은 600mm 몰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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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재개된 '카니발'... 일부 지역은 600mm 몰폭탄
윤성철 입력 2023. 2. 20. 20:46
[뉴스데스크]
◀ 앵커 ▶
코로나로 중단됐던 '카니발' 축제가 3년 만에 재개된
브라질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덮치면서
수십 명이 숨지는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하루에 600밀리미터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는 등 피해가 커지면서,
비상사태를 선포됐습니다.
윤성철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폭우에 쓸려 내려온 시뻘건 토사가 해안가 마을을
순식간에 집어삼켰습니다.
어른 가슴팍까지 차오른 물살에
승용차들은 갈 곳을 잃고 둥둥 떠다닙니다.
운전자들이 힘을 합쳐
필사적으로 차량을 끌어내 보려 하지만 소용없습니다.
도로가 무너지면서 차량들이 비탈 아래로 추락하고,
사람들도 급류에 휩쓸립니다.
현지시각 19일,
브라질 상파울루주 해안가에 24시간 동안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하루 만에 6백mm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는데,
기록 관측 이후 최고치입니다.
삽시간에 불어난 물이 진흙과 함께 주택가를 덮치면서
36명이 숨졌습니다.
228명이 긴급 대피했고, 338명은 보금자리를 잃었습니다.
펠리페 아우구스트 상파울루 시장은
"수십 명이 실종 상태며, 무너진 집 잔해 밑에 많은 주민이
깔려 있다"며 비통해했습니다.
룰라 브라질 대통령은
폭우 피해 지역 네 곳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긴급 구호 명령을 내렸습니다.
헬기와 구조대를 급파해 실종자를 샅샅이 수색하고,
직접 피해지역도 방문키로 했습니다.
물 폭탄으로 충격에 빠진 남동부와 달리
브라질 전역은 코로나19 이후 처음 열린
카니발 축제로 온통 흥분의 도가니입니다.
폭우 지역에선 관련 행사가 모두 취소됐지만
다른 지역에선 퍼레이드 행사가 연일 펼쳐지고 있습니다.
[크리스티나 소리소/카니발 축제 참가자]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코로나19로 금지됐던 축제가
다시 열려서 정말 행복해요."
브라질 연방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 개최되는 이번 카니발 축제에
4천6백만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성철입니다.
영상편집: 김창규
윤성철 기자(ysc@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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