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어쇼서 전투기 공중추돌…현재까지 참전용사 등 6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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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어쇼서 전투기 공중추돌…
현재까지 참전용사 등 6명 사망
김윤입력 2022. 11. 14. 13:57
전투기 2대 공중서 부딪혀 지상으로 추락 뒤 폭발
당국, 전투기 항로 통제 여부 규명 착수
에어쇼 도중 충돌해 폭발한 B-17과 P-63 / 사진=연합뉴스
어제(12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항에서 열린
'윙스 오버 댈러스 에어쇼'에서 발생한 전투기 충돌 사고로
다수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이터·AP 통신 등은
에어쇼에서 보잉 B-17 폭격기와 벨 P-63 킹코브라 전투기가
비행 중 충돌해 지금까지 6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망자 신원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켈러 지역 시장인 아민 미자니는
"전직 조종사이자 육군 참전용사인 테리 바커가 B-17에 타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공중에서 추돌해 지상으로 떨어지는 전투기들 / 영상=유튜브 'NewsNation' 캡처
SNS와 언론 등에 올라온 영상에는
두 비행기가 공중에서 부딪혀 지상으로 추락한 뒤 폭발하며
커다란 화염과 연기가 하늘로 뿜어져 나오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현재까지
조종사 외에 관람객 등 다른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미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조사에 착수해
비행기 항로 통제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집중적으로 규명할
계획입니다.
한편 보잉 B-17 폭격기와 벨 P-63 킹코브라 전투기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활약했던 전투기들로
특히 B-17은 미군의 주력 폭격기로서 '하늘의 요새'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 가장 유명한 폭격기 중 하나입니다.
[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yanna110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