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

"미세먼지여 안녕?".. 중국 좋아지니 한국도 '쾌청'

기산(箕山) 2022. 9. 10. 02:45

https://v.daum.net/v/20220909201010104

 

"미세먼지여 안녕?".. 중국 좋아지니 한국도 '쾌청'

 

이해인입력 2022.09.09. 20:10

 

 

 

[뉴스데스크]

 

◀ 앵커 ▶

 

오늘도 파란 가을 하늘이었습니다.

 

그런데 짐작하셨습니까,

우리 하늘에 영향을 미치는 중국의 대기질이

최근 몇년새, 확실히 좋아졌다고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베이징 이해인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자금성 전망으로 유명한 징샨공원.

전망대에 올라서니 베이징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파란 하늘 아래 수십 킬로미터 떨어진 베이징 외곽 산들까지

선명하게 보입니다.

 

[베이징 시민]

"오늘 날씨가 너무 좋고 맑아서 놀러나오기에 좋았어요.

다니기도 정말 좋네요."

 

천안문 광장과 만리장성 등 베이징 주요 관광명소도

쾌청한 날씨를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붐빕니다.

 

제가 특파원으로 부임한 지난해 6월 이후 1년 3개월동안

베이징에서 미세먼지가 문제가 된 날은 거의 없었습니다.

 

실제 지난해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33㎍/㎥로,

2013년에 비해 60%(62.9) 이상 감소했고

중국 전역을 기준으로 해도 절반 이하로 (67->33) 떨어졌습니다.

 

특히 악명 높았던 겨울철 미세먼지도 두드러지지 않았습니다.

 

[2019. 01. 14 뉴스데스크]

지난 토요일,

베이징은 열 시간에 가깝게 초미세먼지 농도가 300을 넘는,

중국기준으로 최악 단계에 진입했습니다.

밤 9시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는 522로 가히 공포를 느낄

수준까지 치솟아 올랐습니다.

"인류 종말이 온 거 같은 느낌이었어요. 무서웠습니다."

 

공기 질 개선 이유로는

미세먼지를 많이 배출하는 석탄에 기반한 에너지 시설과

공장 설비를 줄이고,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을 늘려온

정책이 효과를 내기 때문입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확산에 따른 주요 도시 봉쇄와 가뭄에 따른 전력난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된 것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베이징 시민]

"예전에는 미세먼지가 심해서 호흡할 때

입자를 들이마시는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정말 좋아졌어요."

 

중국 대기질 개선은 우리나라에도 바로 영향을 미쳐

지난해 우리나라 초미세먼지 농도는 2015년에 비해

30% 이상 낮아졌습니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하면서

중국도 석탄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여,

본격적으로 난방이 시작되는 11월부터는

중국발 미세먼지를 다시 볼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이해인입니다.

 

영상취재: 고별(베이징)

이해인 기자 (lowtone@mbc.co.kr)

 

 

 

https://v.daum.net/v/20220909202706227

 

 

https://v.daum.net/v/20220909104738405

 

시어머니도 못 찾는 이상한 '아파트 작명법'

한때 인터넷 게시판에 화제가 된 글이 있습니다. 한 할머니가 택시를 탔는데 아파트 이름이 잘 생각이 나지 않아 “기사양반 니미XX 아파트로 가주시오”했더니, 택시기사가 찰떡같이 알아듣고

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