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

文대통령 초석 논란에 "부처님도 쉬었을 것" 꼬집은 승려들

기산(箕山) 2022. 4. 11. 00:35

https://news.v.daum.net/v/20220410075257340

 

文대통령 초석 논란에 "부처님도 쉬었을 것" 꼬집은 승려들

 

                                      조민영 입력 2022. 04. 10. 07:52 수정 2022. 04. 10. 10:27

 

일부 승려들 페이스북서 관련 논란 비판
"산행하다 빈 절터 주춧돌 만나면 잠시 앉아 쉬어도 돼"
"시비하는 조계종단 유치함 너그럽게 용서해달라"

 

 

허정스님 페이스북 캡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법흥사터 연화문(추정) 초석에 걸터앉은 것을 둘러싸고

불교계가 비판하며 논란이 인 것을 놓고

“비판할 일이 아니다”는

일부 승려의 소신 발언이 잇달아 나왔다.

 

경북 청도 소재 한지전용미술관인

영담한지미술관의 관장인 승려 영담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계종 승려로서 말씀드린다”면서

“산행을 하시다가 빈 절터 아무렇게나 놓인

주춧돌을 만나시거든 잠시 앉아 쉬셔도 괜찮다”

고 썼다.

 

 

 

 

그러면서

“쉬시면서 먼 산 구름도 보시고

빈 절터 무상한 이치도 깨달으시라.

부처님도 좋아하실 것”이라며

“이를 시비하는 조계종단의 유치함을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라”고 덧붙였다.

 

평소 종단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내온

승려 허정(서림)도 영담의 글을 공유하면서

“같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9일 올린 글에서도

“부처님과 제자들이 지나다가 이런 주춧돌을 보았다면

분명 부처님도 주춧돌 위에 앉아서 쉬었을 것”이라며

“그루터기 같은 주춧돌에 앉는 것은 쉬기 위해서인데

이것을 마당에 떨어진 십자가 위에 서는 것과 같은

불순한 의도로 보는 것은 참으로 악의적”

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지난 7일에도

“딱 봐도 새롭게 건물을 짓기 위해 기계로 만들어

가져다 놓은 주춧돌인데,

저게 무슨 문화재라고 호들갑을 떠나”라며

“건물 재료에 사람이 앉아서 쉬는 게 어째서 비판받을 일인가.

주춧돌이 그렇게 소중하다면 거기에 나무 기둥도 올리지 마라”

비판한 바 있다.

 

앞서 문 대통령 부부가 지난 5일

북악산 산행 도중 법흥사터 연화문 초석에 앉은 사진을 놓고

논란이 일자

불교계가 “청와대의 문화유산에 대한 인식이 참담하다”

비판한 바 있다.

 

문화재청은 지난 7일 입장문에서 관련 논란에

“문 대통령 내외가 착석하신 법흥사터 초석은

지정 또는 등록문화재가 아니다”면서

“사전에 보다 섬세하게 준비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감하며 앞으로는 더욱 유의하겠다”고 했다.

 

조계종은 이에 지난 8일

“정부 관계자들이 보여준 이러한 사고는

자칫 국민에게 지정문화재가 아니면

아무렇게나 대해도 상관없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대단히 위험한 발언”이라며

“천박한 문화재 인식을 드러낸

문화재청장과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사퇴하라”고 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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