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도 청와대 이전 논란 조명.. "아이들 다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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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청와대 이전 논란 조명.. "아이들 다툼 같아"
장영은 입력 2022. 03. 27. 15:41
WSJ "청와대가 정치적 싸움의 체스조각 됐다"
"한국 분열 너무 깊어.. 관습적 권력 이양마저 정쟁화"
재미 석학 신기욱 교수 "아이들의 멍청한 싸움 같다"
한국의 정치적 분열이 심각하게 치달으면서
차기 대통령의 집무 및 거주 공간에도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
청와대 전경. (사진= 뉴시스)
외신도 청와대 이전 논란에 주목했다.
이 문제가 한국 정치의 분열상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는 진단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를 이전하겠다고 밝혔으며,
현 정부는
‘무리한 계획’이라며 반대의 뜻을 보이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현지시간)
“(청와대는) 한국의 퇴임하는 행정부와 새로 들어설 행정부의
싸움에서 권력 이양을 방해하는 정치적 체스 조각이 됐다”고
전했다.
재미 석학인 신기욱
미 스탠퍼드대 아시아태평양 연구소장은 WSJ에
“아이들의 멍청한 싸움 같다”면서
“새 정부에서 ‘허니문’ 기간은 없고 주요 사안마다 여야가
공방을 이어갈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통상 정권 교체기에는 여야가 상호 비방을 자제하고
안정적인 국정 이양을 돕는 허니문 기간을 갖는데,
차기 정부에서는 이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다.
WSJ는
청와대 이전을 둘러싼 대결이
“통상적인 권력 이양마저 한국에서 어떻게 정쟁이 되는지를
보여준다”며,
이같은 대립구도가 한국인들이 “비호감의 선거”라고 부르는
대선에 이어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3분의 1만이 청와대 이전 계획을 지지하면서
반대 여론이 높다면서,
47만7000여명이 ‘청와대 이전은 혈세 낭비’라며 반대하는
온라인 국민청원에 동의했다고 소개했다.
신문은 청와대의 역사와 의미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 청와대가 수백년 동안 조선 왕실의 정원이었으며
△ 일제 강점기에는 조선총독부가 사용했고
△ 초기 대통령들이 보안 등의 이유로 철저히 민간인 출입을
통제하면서 제왕적 대통령의 상징물과 같이 됐다는 점을
짚었다.
김동노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는
“한국의 지도자가 군사독재 시절 형성된 견제받지 않는
권력을 쥐고 있다는 인식은 많은 한국인들에게 남아 있고
청와대는 이를 상징해 왔다”고 말했다.
이같은 이유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물론 김영삼·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도
청와대 이전을 추진하거나 검토한 바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장영은 (bluera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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