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연대 속전속결 서방.. 팔레스타인 인권 왜 눈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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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연대 속전속결 서방.. 팔레스타인 인권 왜 눈감나
김혜리 기자 입력 2022. 03. 08. 22:35
러 제재와 달리 이스라엘엔 관대한 '이중잣대' 비판
제3세계 전쟁에도 관심을 달라 ‘No war’ 티셔츠를 입지 않은 아이쿠트 데미르(오른쪽).
트위터 캡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는 데는
단 5일밖에 안 걸렸다.
하지만 70년간 팔레스타인을 억압해온 이스라엘에 대한 제재엔
왜 동의하지 못하는가.”
우크라이나 전쟁과 팔레스타인 전쟁에 대한
서구 사회의 이중잣대가 비판을 받고 있다.
세계 최대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지난달 1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주민을 열등한 비유대인종으로 취급하며,
땅과 재산을 압류하고 이동을 제한하는 등 인종차별정책
(아파르트헤이트)을 펼치고 있다는 보고서를 공개했다.
국제앰네스티는
인종차별정책에 연루된 이스라엘 관리들의 재산을 동결하는 등
표적 제재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
하지만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지난 1일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르는 인권유린 행태가
더는 일어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 인권이사회의 존재 이유”라며
러시아 제재를 적극 주도하면서도, 유엔이 팔레스타인 점령지에서
이스라엘의 인권침해를 조사하는 것은
“인권이사회 신뢰도에 오점을 남기는 것”이라며
조사 중단을 촉구했다.
사라 레아 휘트슨 전 휴먼라이츠워치(HRW) 중동지역 본부장은
“미국 정부는 러시아와 마찬가지로 국제법을 위반한
이스라엘에 대해서는 제재를 가하긴커녕 오히려 이스라엘을
보이콧하면 처벌하고 있다”고 가디언에 말했다.
HRW에 따르면
미국 50개주 가운데 27개주가 이스라엘 보이콧을 시행하는
기업, 단체 등에게 불이익을 주는 법을 채택했다.
영국과 캐나다도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러시아 전쟁범죄를 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지난해 이스라엘 전쟁범죄에 대해서는 팔레스타인이
국가가 아니라는 이유로 ICC 조사를 일부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스포츠계도 모순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스포츠와 정치는 분리돼야 한다’는 이유로
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거나 ‘팔레스타인’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은 관중과 선수에게 벌금을 물렸던 유럽축구연맹(UEFA)과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1일 러시아의 모든 국제 대회 출전을
금지하기로 했다.
터키 축구선수 아이쿠트 데미르는 이에 대한 항의로
지난달 27일 경기에서 ‘NO WAR(전쟁 반대)’라고 적힌 티셔츠
착용을 거부했다.
그는
“매일 중동에서는 수천명이 분쟁으로 사망한다”면서
“이 티셔츠는 제3세계를 아우르지 못하는 서방의 편향을 드러낸다”고
밝혔다.
김혜리 기자 ha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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