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

이동훈 'Y 공작설'에 동조했던 이준석, 하루만에 '거리두기'

기산(箕山) 2021. 7. 14. 13:16

https://news.v.daum.net/v/20210714110601370

 

이동훈 'Y 공작설'에 동조했던 이준석, 하루만에 '거리두기'

 

                                                                                         신진호 입력 2021. 07. 14. 11:06

 

양당대표 회동 관련 기자 질문에 답하는 이준석 대표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취재진을 만나 전날 양당 대표 회동 관련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1.7.13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대변인을 지낸

이동훈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제기한

‘여권의 Y(윤석열 전 총장) 공작설’에 대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당 차원의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가 하루 만에 ‘거리두기’를 하는

모양새다.

 

이준석 대표는 14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저희가 조사단이나 이런 걸 꾸리든지

뭔가 구체적인 행동을 하기 위해서는

이동훈 전 기자 측에서 상당한 정보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충격적인 사안”이라며 당 차원의 진상 규명에 나서겠다고

여권을 향한 공세를 예고했던 것에서 한발 물러선 듯한 태도다.

 

 

- 이동훈(앞줄 오른쪽)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이

13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받은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스1

 

 

앞서 ‘가짜 수산업자’ 김모(43·구속)씨로부터

골프채 등을 받은 혐의로 입건된 이동훈 전 위원은

전날 8시간의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여권, 정권의 사람이 찾아와 ‘Y’를 치고 우리를 도우면

없던 일로 만들어 주겠다”고 밝히며

자신에 대한 수사가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한

공작의 일환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동훈 전 위원은

“검찰과도 조율됐다는 식으로 얘기했지만,

나는 ‘안 하겠다, 못 하겠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후 (금품수수 의혹 대상으로)

제 얼굴과 이름이 언론에 도배됐다”면서

“윤석열 전 총장이 정치 참여를 선언하던 날

사태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공작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윤석열 전 총장이 잠행을 하던 가운데

그의 대변인 역할을 했던 이동훈 전 위원은

정치 참여 선언 직전 돌연 대변인직을 그만두고

캠프에서 나와 온갖 해석을 낳은 바 있다.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는

“그게(정보 제공) 시작되지 않는다면

저희가 수사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먼저 들어가 볼 수는 없는 것”이라며

“그래야 야당 입장에서 범야권 대선주자에 대한

네거티브 마타도어로 규정하고 저희가 움직일 수 있다.

지금은 정보가 사실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권) 인사의 이름은 아니더라도,

저희가 내용을 파악할 수 있게 정보를 공개한다면

저희 당 입장에서 심각하게 다뤄야 한다”면서

“진실 여부는 굉장히 세밀하게 따져봐야겠지만

우선 의혹 자체는 굉장히 거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 가능성 토론회에서 ‘공정’ 말하는 진중권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지지하는 전문가그룹인

‘공정과 상식을 위한 국민연합(공정과 상식)’이 21일 오전 출범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범식 직후 열린

윤석열, 대통령 가능성과 한계‘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진중권(왼쪽) 전 동양대 교수가 ’공정‘을 주제로 기조 발제를 하고 있다.

오른쪽은 윤 전 총장. 2021.5.21 연합뉴스

 

 

한편, 이 대표는

‘윤석열 전 총장이 국민의힘에 당장 입당할 생각은 없어 보인다’는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최근 발언과 관련해서는

“(윤석열 전 총장이) 사회에 훌륭하게 있던 스피커로서의

진중권 교수를 만난 것이지 정치적 일정을 상의하진 않았을 것”이라며

“저희와 한 이야기가 오히려 진실에 가깝다고 본다”며

윤석열 전 총장의 입당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https://news.v.daum.net/v/20210714134309428

 

이준석 여가부 때리니..北 "신나치주의자의 궤변"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여성가족부 폐지론을 꺼냈다가 북한 선전매체로부터 '신나치주의자의 궤변'이란 원색적인 비난을 받았다. '이대남(20대 남성)의 관심에 힘입어 돌풍을 일으킨 '이준석

news.v.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