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 1천260명 지지선언.. "바른 대통령은 품격의 정세균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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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1천260명 지지선언.. "바른 대통령은 품격의 정세균뿐"
설승은 입력 2021. 07. 01. 14:25 수정 2021. 07. 01. 15:34
정세균-이광재, 단일화 속도.. 세종·광주 공동 행보
대선 출마선언하는 정세균 전 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국 교수 1천여명이 1일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 지지를 선언했다.
'바른 대통령 찾기 전국 교수 1천260인 모임'은
이날 오후 국회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바른 대통령은 정 전 총리뿐"이라며
"국민과 소통하고 통합할 품격 있는 대통령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선입견이나 얄팍한 감성에 좌우돼 선택한 지도자는
참담한 시행착오로 국민 고통을 더 크게 만든다"며
"국민이 냉철히 검증해 최선의 선택을 하도록 돕는 것이
지식인의 역할"이라고 했다.
이 모임의 상임대표는 김상호 대구대 총장이 맡는다.
이승훈 세한대 총장과 윤성식 전 고려대 교수, 이범진 아주대 교수 등
6명이 상임공동대표로 이름을 올렸다.
모임은 앞으로 정 전 총리의 외교·안보, 과학기술, 문화·교육·예술 등
7개 분과로 나누어 관련 정책을 발굴하는 등 정책 싱크탱크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한편 오는 5일까지 단일화 하겠다고 선언한 정 전 총리와 이광재 의원은
세종시를 찾아 국회 이전 예정 부지를 둘러보고 당원 간담회를 하는 등
공동 행보를 이어갔다.
2일엔 광주로 향한다.
양측은 이날 중으로 여론조사 등의 단일화 방식을 확정 짓고
단일화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정 전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면서
"(단일화 후에도) 당연히 우리 두 사람은 힘을 합쳐
정권을 또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단일화 결단을 내렸기 때문에 나머지 문제는 실무진이 알아서 할 것"이라면서
"오늘 세종시에 가고 내일은 광주를 찾으며 선의의 경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s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