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2천만 명분 추가계약, 총 9,900만 명분 확보.. "실제 도입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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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2천만 명분 추가계약, 총 9,900만 명분 확보.. "실제 도입이 관건"
오대성 입력 2021. 04. 24. 21:09 수정 2021. 04. 24. 22:14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어느새 또 주말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수급이 불안해진 상황에서,
정부가 오늘(24일) 화이자 백신 2천만 명 분을 추가계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올해 안에 모두 9천9백만명분의 백신이 국내에 들어오게 됐습니다.
계약한 물량이 제 때 들어올지가 관건인데,
정부는 구체적인 공급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오늘 9시 뉴스는 백신 수급 관련 소식으로 시작합니다.
오대성 기잡니다.
[리포트]
이번 달 초 관계부처가 백신도입 TF를 구성한 후 첫 성과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의 추가 구매계약을 오늘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 물량은 2천만 명분으로 기존 1,300만 명분에 더해
3,300만 명분으로 늘었습니다.
이외에 앞서 확보한 다른 제약사 물량까지 합하면
올해 안에 계획된 백신은 모두 9,900만 명분입니다.
[권덕철/백신도입 TF팀장/보건복지부 장관 :
"이는 우리나라 5천만 명의 약 2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3,600만 명의 약 3배에 대한 접종이 가능한 물량입니다."]
정부는 9월까지 협의된 물량만 모두 5천만 명분이라면서
18세 이상 인구 4,400만 명 접종은 문제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권덕철 :
"(백신 추가구매로) 집단면역 달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아울러 18세 미만 접종 대상 확대,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3차 접종 등 향후 추가적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습니다."]
관건은 역시 계약한 대로, 제때, 약속한 물량만큼 실제로 들어오느냐는 겁니다.
현재까지 실제 들어온 백신은 공동구매 기구인 코백스 물량을 합쳐도
2백만 명분이 채 안 됩니다.
5월부터 들어오기로 한 모더나 백신의 경우는 4월 말인 지금도 여전히
협의 중입니다.
정부는 계약된 물량은 올해 안에 다 도입된다면서도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밝히지 못했습니다.
[이기일/백신도입TF 실무지원단장/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
"비밀유지협약에 따르게 되면 가격이라든지 물량,
시기 등을 밝히지 못하게 돼있습니다.
이것은 국제적인 관행이기 때문에.."]
정부는 미국과의 백신 교환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지만
상세한 내용을 지금은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형기
오대성 기자 (ohw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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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00만명분 확보' 강조하던 정부, 화이자 백신 추가 구매 왜?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도입 관련 부처 합동 긴급 브리핑에서 권덕철 백신도입 TF 팀장(오른쪽)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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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한국을 백신 허브 만들어야..미국에도 이익"
<앵커>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서 한국을 아시아의 백신 생산국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톰 프리든 전 미국 CDC 국장을, 워싱턴 김수형 특파원이 단독 인터뷰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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