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 펜실베이니아·조지아 가져오면 승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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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이 펜실베이니아·조지아 가져오면 승리한다
최종일 기자 입력 2020.11.04. 18:42
[미대선]
美언론이 트럼프 재선 성공 보도를 아직하지 않는 이유
초경합주 펜실베이니아 사전투표 개표 초반, 역전 가능성 충분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미국 대선이 3일(현지시간) 치러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아이오와 등
핵심 경합주에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지만
당선에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 이상은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4일로 자정을 넘긴 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승리를 선언했다.
그러면서 수백만 표가 여전히 개표중인데도
"솔직히 말해, 우리가 이번 선거에 이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법원으로 하여금 현재 진행중인 개표를 중단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주요 언론들과 선거 예측 사이트들은
4일 오전 3시(한국시간 오후 5시)가 넘은 시점에서,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보다 많은 선거인단을 확보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바이든 후보가 227명,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을 확보했다고 봤다.
워싱턴포스트(WP)와 CNN은
바이든 후보가 220명, 트럼프 대통령이 213명을 확보했다고 계산했다.
특히, NYT는 이날 선거예측 프로그램(election needle)을 통해
플로리다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바이든 후보가 한 곳에서라도 이기면,
바이든이 최종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이 세 곳 모두에서 승리하면,
승자가 최종 결정되는 데에 수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플로리다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이겼고,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가능성이 86%에 달하지만,
조지아에선 바이든 후보가 이길 가능성이 64%라고 보고 있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NYT에 따르면
현재 조지아의 개표가 92%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50.5%,
바이든 후보는 48.3%를 얻고 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좁혀지는 흐름이다.
조지아에선 개표장에서 파이프가 고장이 나 심야 개표 작업이 중단됐으며,
4일 아침에 재개될 예정이다.
조지아의 경우에 1992년 이후 민주당이 한번도 이기지 못한 곳이다.
NYT는 현재 개표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남아 있는 표의 다수가 애틀란타 지역의 표이며 이곳은 바이든 후보가
크게 강세를 보인 곳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별개로 펜실베이니아에선 사전 투표를 3일 대선 당일에 집계하기 시작했다.
NYT에 따르면 개표가 74%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55.7%(약 296만표), 바이든 후보는 43.0%(약 228만표)를 받고 있다.
하지만 67개 카운티 가운데 19개(28%)만 사전 투표 개표 결과를 공개한 상황이다.
사전 투표에선 바이든 후보가 78.4%(61만표), 트럼프 대통령이 20.7%(16만표)를 받았다.
승자를 예측하기엔 아직 이르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선거 예측 사이트 '파이트서티에이트'의 기자 사라 프로스텐슨은
"(대선일에) 바이든이나 트럼프 모두 270명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등 모든 경합주는 일러도 내일(4일)까지
개표가 완료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조지아에선 개표 중단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 시점에서 어떤 큰 결론을 내리기엔 너무나 많은 표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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