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관

복수 경작인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오세훈 있었다"

기산(箕山) 2021. 3. 27.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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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 경작인 "내곡동 땅 측량 현장에 오세훈 있었다"

 

                                                                        송명훈 입력 2021. 03. 26. 21:16 수정 2021. 03. 26. 21:58

 

 

 

[앵커]

 

2005년 측량 때 이 땅에선 여러 사람이 농사를 짓고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일부는 측량 당시 현장에 오세훈 후보가 있었다고

증언하고 있는데요.

 

계속해서 송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세훈 후보의 아내와 처가 땅에는

김 모 씨를 포함해 최소한 4명이 경작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KBS는 이들 중 3명을 접촉했고

두 명이 측량 현장을 지켜봤다고 말했습니다.

 

우선 땅 주인 측에서 두 명이 왔는데

한 명은 오세훈 후보의 장인, 성은 정 씨로 기억합니다.

 

[김 모 씨 A :

"장인은 좀 나이가 들어서 머리가 둥글둥글하니.

(그 장인은 성함이 생각나세요?) 정 뭐 신데."]

 

[김 모 씨 B :

"저 0000 씨 남편이라는 것 같던데."]

 

다른 한 명은 오세훈 후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모 씨 B :

"(그때 오세훈 후보가 측량하러 온 거를 직접 보셨어요?)

봤어요. 모두 다 봤는데, 그때."]

 

이들이 오세훈 후보로 기억하는 사람의 특징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공통적으로 선글라스가 나왔습니다.

 

[김 모 씨 A :

"선글라스 딱 끼고 넥타이는 안 매고,

어디 무슨 뭐라 콤비 그런 걸 입었더라고,

키가 크니까 태가 금방 나요."]

 

[김 모 씨 B :

"선글라스를 쓰고,

선글라스를 쓰고 무슨 점퍼를 입었었나 그랬을 거예요. 아마."]

 

오 후보로 기억되는 사람에게 경작인 중 한 명이 먼저 말을 걸어

인사를 나누었다는 점에서도 기억이 일치했습니다.

 

[김 모 씨 A :

"제가 아, 오 후보님 아니시냐고 그래서 이야기 다 했습니다."]

 

[김 모 씨 B :

"그래서 오 변호사님이라고 인사한 것을 내가 기억한 것 같은데..."]

 

경작인 한 명은 측량이 끝난 뒤 인근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 먹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김 모 씨 A :

"(세 분이 식사하러 가셨고, 뭐 드셨는지 기억 나세요?)

생태. 생태탕. 정치 이야기를 조금 서로 했어요."]

 

취재진은 언급된 식당이 실제 존재하는지 찾아가 봤습니다.

지금은 공사장,

하지만 오랫동안 식당이 있었다는 사실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인근 주민 :

"펜스 쳐놓은데 식당이 있었죠. 안골식당."]

 

[인근주민 :

"(한식 같은 거 팔고요?) 네네.

(영업한 지는 오래됐고요?) 예 예. 저희 오기 전부터 있었는데."]

 

측량을 하면 신청인이 입회, 서명을 하도록 돼 있는데

국토정보공사는 입회인 정보를 비공개한 후 측량 결과도를

공개한 상태입니다.

 

측량 당시 현장에 갔었느냐는 질문에

세훈 후보 측은 측량 사실조차 알지 못했다며,

현장에 있었던 사람은 장인과 큰 처남이었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훈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한효정

송명훈 기자 (sm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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