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관

시금치에도 '노로바이러스' 잔뜩..식중독 일으켜

기산(箕山) 2013. 2. 1. 05:58

시금치에도 '노로바이러스' 잔뜩..식중독 일으켜

 

채소에도 노로바이러스 번식해

 

                                                                 이데일리 | 신혜리 | 입력 2013.01.31 16:17

 

상추나 시금치와 같은 녹색잎채소에 식중독을 일으키는 성분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지난 29일(현지시각)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녹색잎채소에 몸에 해로운 성분이 많이 축적돼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녹색잎채소에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노로 바이러스가 많이 번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미국인 6명당 1명 가량인 4800만명은 매년 식중독에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2만8000명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고 3000명은 사망했다고

질병예방관리본부(Center for Disease Control:CDC)는 전했다.


또한 식중독을 앓고 있는 환자 5명중 1명은 녹색잎 채소를 섭취한 후 발병된 것으로 확인됐다.

채소안에 있는 노로바이러스가 몸에 퍼져 식중독을 일으킨 것이다.

 

CDC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채소는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 섭취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CDC는 또

채소보다는 육류에 있는 독성분이 몸에 더 위험하다고 밝혔다.

 

CDC 자료를 보면

지난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육류 섭취로 식중독에 걸려 사망한 사람은 277명으로

채소를 섭취해 사망한 사람 236명보다 많았다.


CDC측은

"녹색잎 채소를 먹으려면 흐르는 물에 완벽하게 씻거나 조리를 해서 먹어야 한다"며

주의를 요구했다.

 


신혜리 (hyeree@edaily.co.kr)